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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겠다"…'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 진정성으로 무장완료(종합)

입력 2017-09-15 0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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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7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신정환이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임했다.

14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탁재훈과 신정환이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환은 출입 명단에 이름을 적고 방송국에 들어섰다. 한때는 얼굴이 명함이었던 신정환이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곧 신정환은 직원으로부터 출입증을 받은 후 엘리베이터에 다가갔다. 신정환은 13층 Mnet 사무실로 가려고 했지만, 낯선 엘리베이터를 마주하자 진땀을 흘렸다. 여차저차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도착한 13층에서도 신정환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연예계 지각의 아이콘답게 탁재훈은 25분 늦게 Mnet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들어오자마자 신정환에게 "왜 정장을 입고 왔는가. 오늘 폭염주의보다"라며 농담,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신정환은 "첫 방송이니까 예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에 탁재훈은 "예의는 7년 전에 갖췄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정환과 탁재훈은 화곡동 인근 시장으로 가 '악마의 재능기부' 프로그램 홍보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미리 제작한 전단지를 상인들에게 배포하면서 연신 고개를 숙였다. 상인들은 신정환, 탁재훈을 반갑게 맞아주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상인들은 신정환, 탁재훈에게 음식을 권하기도. 이때 신정환은 이를 거부, 돈을 내고 사먹겠다고 하거나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탁재훈에게 "안경을 벗는 게 좋겠다"라고 일침하는 등 매사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

한 상인은 신정환에게 "이제 정신 차리길 바란다"라며 뼈있는 말을 던졌다. 갑작스러운 일침에 다소 당황할 법도 했지만, 신정환은 "네. 알겠습니다", "정신차렸다", "그러겠다"라며 예의바르게 인사했다. 이후 마련된 개인 인터뷰 시간에서 신정환은 "(상인들에게) 고마웠다. 울컥하는 마음도 있엇다. 그 상황에서 내가 그렇게 표현을 하자니 너무 분위기가 이상해질 것 같아서 웃으면서 인사만 드렸다"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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