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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도시어부' 한편의 드라마 같은 낚시 대결

입력 2017-09-29 0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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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캡쳐
도시어부 캡쳐

[헤럴드POP=강진희기자]말 그대로 낚시 고수들의 한편의 드라마 같은 대결이었다.

28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 마이크로닷이 대천에서 낚시 대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번 기상악화로 낚시 대결을 하지 못한 도시어부들은 다시 한 번 대천을 찾았다. 세 사람이 대천으로 오는 사이 이경규는 해도 뜨지 않은 새벽부터 세 사람을 기다리며 바다를 향해 절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리 와 있던 이경규를 발견하고 “미리 답사를 다녀왔냐”고 묻는 이덕화에게 이경규는 “형님이 잡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놓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50cm짜리 참돔을 낚는 것이 이날의 목표. 이덕화가 낚은 것은 46cm, 이경규가 낚은 참돔은 47.5cm였다. 그 후 이태곤은 44cm의 참돔을 낚았다. 그리고 다시 온 입질에 줄을 당기는 이태곤을 보며 이경규는 “너 두 손으로 안 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태곤이 낚은 참돔은 51cm. 이경규는 “꼬리를 잘라버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이태곤에게 불평을 하며 “너는 겉멋이 들었다. 정글의 법칙이나 가지 왜 여길 왔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태곤은 “제가 없으면 심심하실 거다”고 받아쳤다.

바다의 날씨는 예측 불가였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 거세진 비에도 불구하고 이태곤, 이덕화, 마이크로닷은 다시 낚시를 강행했다. 하지만 번개가 치기 시작하자 안전문제로 낚시뿐만 아니라 촬영까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네 사람은 다시 항구로 돌아왔다. 낚시를 시작한지 4시간만의 철수였다. 예측 불가한 날씨는 드라마처럼 숙소로 복귀하자 비가 그쳤다. 다시 낚시를 가자는 이야기에 이태곤은 “또 나가도 못 잡을 텐데. 다들 나가자고 하니 가자. 난 (잡아서) 안 나가도 되지만” 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시 대천항으로 향하며 이경규눈 “만일 내가 5짜(50cm)를 잡았으면 안 나갔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진 시간까지 이태곤이 잡은 51cm 이상의 참돔을 낚지 못하면 황금 배지는 이태곤의 것. 어느새 대결은 이태곤의 참돔을 이겨라가 되며 오후 낚시가 시작됐다.

낚시를 하며 배에서는 점심 식사가 차려졌다. 마이크로닷은 참돔 회냉면을 준비했다. 손 부상으로 회 뜨는 것이 어려운 마이크로닷을 위해 이태곤이 나섰다. 프로의 솜씨였다. 마이크로닷은 처음 해보는 냉면요리에 육수를 끓이냐고 묻고 면을 잘못 익히는 대참사를 일으켰고 그걸 본 이경규가 나섰다. 소면을 삶아 회국수를 만드는 기지를 발휘했고 네 사람은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낚시에 종료 5분을 앞두고 이경규는 10분으로 늘리자는 제안을 했고 이태곤은 받아들였지만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대로 대결은 종료되었다. 이경규는 “괜히 최선을 다 했다. 최선을 다하면 되질 않는다. 다신 최선을 다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낚시를 하면서 이렇게 웃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한손 낚시하는 사람이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태곤이 선택한 거제도를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기대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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