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창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 8회에는 구미홍(이상숙 분)을 대신해 사기꾼을 찾아 헤매는 한지섭(송창의 분)와 기서라(강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주소를 알아낸다고 한들 사기꾼이 도망가지 않고 한지섭과 기서라를 기다릴 리 없었다. 종일 사기꾼을 찾으러 온 사람들에게 시달린 이웃집은 “며칠 전에 외국으로 간다고 했다”고 알려줬다. 이에 한지섭은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사기꾼을 잡으러 직접 필리핀으로 향하기로 했다. 기서라가 “돈은 또 벌면 되지만 당신은 안 돼”라고 우려하자 한지섭은 “조심할게”라고 약속했다.
박지숙(이덕희 분)은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진해림(박정아 분)에게 전에 없이 잘해주는가 하면, 진국현(박철호 분)이 챙겨주는 약까지 꼬박꼬박 챙겨 먹었다. 나아가 진국현에게 “나 때문에 고생이 많았어요. 그거 내가 꼭 몇 배로 보답할게요, 그래야 사람이죠”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이어 화면에는 박지숙을 입원시켜놓고 반강제로 약을 권하는 진국현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진해림은 강재욱(송창의 분)을 마음에 두지 않았으면서도 진국현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강준채(윤주상 분)에게 살갑게 굴었다. 강준채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강인그룹을 찾아갔던 진해림은 이곳에서 강재욱과 양미령(배정화 분)의 스킨십을 목격하게 됐다. 마침 사기꾼이 시공사라고 내세운 강인그룹을 찾아왔던 기서라와도 마주치게 된 진해림은 그녀를 기억하는 듯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기서라는 벼랑 끝에 내몰려 있었다. 한지섭이 부재하는 동안 구미홍이 전세를 담보로 사채를 쓴 사실을 알게 된 것. 하지만 한지섭이 걱정할까 기서라는 “우리 신랑 목소리 들으니까 너무 좋다”라고 너스레를 뜰었다. 결국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 채 입국한 한지섭은 쑥대밭이 된 집안을 보고 놀랄 틈도 없이 월급 가압류 통보를 받게 됐다. 심지어 사채업자들이 회사까지 들이닥치는 통에 해고 위기에 놓여 있었다.
진해림은 술에 취해 강인욱(김다현 분)에게 왜 강재욱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털어놨다. 아버지와 자신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눈물짓는 진해림의 모습에 강인욱은 피가 거꾸로 솟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바 직원의 전화를 받고 달려왔던 강재욱이 이 장면을 보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강재욱은 진해림의 집 앞에 먼저 가 그녀를 기다렸다. 자신을 절대 수 없다는 진해림의 말에 강재욱은 손찌검까지 했다.
한지섭은 결국 구미홍을 찾게 됐다. 연락이 온 곳은 다름 아닌 경찰서였다. 우선 구미홍을 데리고 나온 한지섭은 강가로 데려가 그냥 같이 죽자고 다그쳤다. 같은 시간, 강재욱 역시 양미령을 차에 태운 채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위선애(이휘향 분)는 강재욱이 양미령과 함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전화를 걸어 당장 집에 오라고 윽박을 질렀다. 마지못해 집으로 향하던 강재욱은 운전 중 걸려온 위선애의 전화를 받으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