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게스트 거미가 홍도에 완벽 적응했다.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홍도를 찾은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거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섬출신이라는 거미는 요리부터 노래, 고기잡이까지 손쉽게 해냈다.
홍도에서의 첫날밤이 시작됐다. 게스트 거미는 서울에서부터 돼지고기, 소고기를 사와 저녁을 위한 요리를 시작했다. 거미는 섬총사들을 위해 삼겹살을 굽고 돼지김치찌개를 만들었고 그때 홍도의 이장님이 방문해 거북손과 홍합, 열기 등을 전달했고 한 상 차림이 완성됐다.
저녁을 먹던 중 거미는 "요즘 많이들 갖고 다니시는 거다. 저도 처음 사용해봤다"며 김희선에게 마이크를 선물했다. 선물을 확인한 김희선은 기쁨의 헤드뱅잉을 했고 정용화는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반주를 켜면 에코를 넣어서 노래를 할 수 있다. 노래방에 가지 않아도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를 선물 받은 김희선은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을 열창해 분위기를 높였다.
평소 방송에서 부르지 않았던 강호동의 노래실력도 공개됐다. '비와 당신'을 선곡한 강호동은 "노래를 못한다"면서도 감성 짙은 목소리를 자랑했다. 이를 들은 거미는 “왜 노래를 안 했느냐. 진심이다”고 말했고 정용화는 “목소리 자체가 록이다”며 칭찬했다.
직업병도 털어놨다. 거미는 "녹음하기 전날, 하루 종일 연습을 하면서 계속 부르고 자면서도 부른다. 밤새 부른다. 너무 힘들다"며 깊게 잠들지 못하는 스타일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씨름 선수 시절에 북한산을 두 시간 뛴다. 내려와서 밥을 먹고 잤다가 일어나서 2시간 동안 역기를 든다. 밥을 먹고 또 자고 일어나서 여섯시까지 운동을 한다. 열시부터는 기절하기 전까지 상상훈련을 한다. 그 시간이 제일 길다"고 공감했다. 정용화 역시 "잠을 깊게 못 든다"고 고백했고 김희선은 "저는 딥 슬립한다"고 말해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다음날 강호동과 새벽 고기잡이에 나선 거미는 그물 속 광어도 척척 떼며 홍도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