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병원선' 하지원, 아버지 수술 위해 전노민에 무릎 꿇었다(종합)

입력 2017-10-04 23: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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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하지원이 아버지의 수술을 전노민에게 부탁하고자 서울로 올라갔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병원선'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김도훈(전노민 분)을 찾아가 아버지 송재준(조성하 분)의 수술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훈은 자신을 찾아온 송은재에 "당연히 들어줘야지. 아버지 목숨이 달렸다는데 내가 집도해야 도리지. 그런데 어쩌지. 수술 일정이 꽉 차 조절하기 쉽지 않다. 자네 같은 유능한 의사가 있으면 뺄 수 있을텐데 이제 그러기 어렵다. 다른 의사 찾는 게 좋겠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에 송은재는 "한 번 더 생각해주길 바란다. 부탁드린다. 아버지, 살려주시길 바란다"라며 무릎을 꿇어 김도훈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송우재(이민호 분)는 송은재에게 "차트 고치자. 고치고 아빠 퇴원시켜 버리자. 아빠 없이도 잘 살지 않았는가"라며 차트 조작을 권했다.이어 "누나 지키고 싶대. 마지막으로 아버지 노릇 하라고 해. 빚이라도 갚으라고 해. 누나한테 빚 물려주고 죽을 수는 없다고 하더라"며 "누나, 미안해. 누나가 아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는데 나는 아빠가 불쌍해서 미치겠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송은재에 곽현(강민혁 분)은 "힘들면 울어도 된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송은재는 "내가 왜 맨날 곽현씨 앞에서는 무너지는 모습만 보여야 하는가"라며 반박, 뒤돌아 서서 눈물을 쏟아냈다.

아버지에게 차가운 모습만을 보인 송은재였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아버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송은재는 아버지의 수술을 직접 맡고 싶어했다. "어떤 의사가 자기 가족을 직접 집도하는가. 간단한 수술이면 몰라. 이건 고난이도 수술이다"라고 수술을 만류하는 김수권(정원중 분)에게 송은재는 "충분히 알아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송은재는 "무엇보다 위치가 좋지 않다. 아무리 숙련된 의사가 집도해도 성공은 30% 미만이다. 아버지, 살려야 하니까 내가 직접 수술하고 싶다"라며 수술에 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이날 '병원선'에서는 최영은(왕지원 분)의 백혈병 투병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는 "영원히 속일 수는 없겠지. 그 전에 오빠만 잡아야 한다. 내가 백혈병 아닌 거 알게 하기 전에 달아나게 할 수 없다"며 곽현을 향한 사랑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를 알게된 송은재는 "아프다고 거짓말 했나"며 "다 확인 해볼까? 비밀 전화 할 때는 주위를 살펴라. 안 그러면 그쪽이 직접 말 하지 않아도 곽현이 알게 될 거다"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최영은은 "내가 사기 쳐도 관심 꺼라. 아무리 오빠가 고백해도 입장 고수하겠다는 약속이나 끝까지 지켜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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