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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주윤발·양조위와 마찬가지"…오우삼의 하지원 향한 찬사

입력 2017-10-15 1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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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민은경 기자
배우 하지원/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액션퀸' 하지원이 거장 오우삼 감독을 만나 날개를 활짝 폈다.

하지원이 오우삼 감독과 영화 '맨헌트'를 통해 손을 잡았다. '맨헌트'는 공명정대한 변호사가 동료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다 누명을 쓴 뒤 스스로 진실 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베스트셀러이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지난 1976년 영화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을 원작으로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대만이 참여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오우삼 감독은 원작소설과는 변화를 준 가운데 여성 킬러 캐릭터를 추가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에 오우삼 감독은 "두 여성 킬러 캐릭터는 내용을 더 추가한 거다. 스토리상에는 없었다. 킬러들의 스토리가 영화에 추가됨으로써 영화의 내용이 좀 더 풍부해졌다고 생각한다. 처음 등장한 여성 킬러 캐릭터이기도 하다. 우정, 액션은 원작 틀을 많이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극중 킬러 역을 맡아 변장과 잠입 그리고 대담한 액션으로 다양한 변신과 고난도 액션을 선보인다. 더욱이 오우삼 감독의 첫 여성 킬러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맨헌트' 스틸
영화 '맨헌트' 스틸

오우삼 감독은 "영광스럽게 한국에서 뛰어난 배우 하지원과 작업했다. 대단한 배우인데 같이 작업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지원과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한다. 아름다운 사람, 동물, 꽃, 풍경 그런 아름다운 것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캐릭터를 촬영할 때도 나만의 미적 기준을 갖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 작품에서 첫 여성 킬러 캐릭터이지만, 주윤발이나 양조위 찍을 때와 다른 느낌은 없었다. 모두 그들만의 낭만과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여성 킬러 캐릭터 때문에 풍부한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내비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원은 "액션이 정말 좋았던 건 여러 국적의 배우들과 촬영하지만, 몸으로서 표현하니 대화가 되지 않나. 그래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오우삼 감독님 액션 영화 함께 할 수 있어서 매 순간마다 영광스럽고 행복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두말이 필요 없는 홍콩 느와르의 대부 오우삼 감독이 20여년 만에 정통 범죄 액션 느와르로 돌아온 가운데 '액션퀸' 하지원이 그의 첫 여성 킬러로 낙점된 것은 물론, 오우삼 감독이 찬사를 보낸 만큼 하지원이 장기인 액션으로 관객들을 이번에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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