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명불허전 코미디언 콩트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척하면 척 나왔던 콩트들이 ‘SNL 코리아 시즌9’을 만나며 빛을 발했다.
21일 오후 tvN ‘SNL 코리아 시즌9’에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주역 김준현, 문세윤, 김민경, 유민상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SNL’ 크루이자 ‘맛있는 녀석들’ 멤버인 김준현은 호스트 몫까지 해내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프닝부터 남달랐다. 엄청난 먹성을 자랑하는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SNL 코리아 시즌9’ 대기실에는 출장뷔페까지 차려졌다. 방송 중 언제든 배고플 때 이용할 수 있도록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만을 위해 차려진 한 상이었다. 이를 본 김준현은 “’SNL’ 3년 째인데 출장뷔페는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맛있는 녀석들’ 녹화 중 콩트를 실생활처럼 즐기는 뚱4 멤버들이기에 ‘SNL 코리아 9’ 콩트는 주 분야나 다름없었다. 제작진이 호스트 맞춤 콩트를 기획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뚱4 멤버들은 사전미팅에서부터 각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 결과 기대를 넘어선 콩트가 완성됐다. 일반 주먹밥과는 차원이 다른 ‘민상 주먹밥’, 김민경의 친 아빠를 찾는 ‘맘마미아’, 첫사랑 살여자와의 추억 ‘살남자 외전-건축학돼론’, ‘맛있는 녀석들의 비애’ 등 뚱4의 아이디어가 포함된 코너들은 ‘맛있는 녀석들’과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KBS 2TV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tvN ‘코미디빅리그’ 등을 섭렵한 뚱4는 망가짐을 불사한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역대급 재미를 만들어냈다.
독보적인 재미만큼 시청률도 응답했다.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출연한 ‘SNL9’은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들 역시 “역대급 꿀잼이었다”, “연기 너무 잘하는 것 아니냐”, “보다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