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하지원♥강민혁, 지지부진한 '병원선' 되살릴까

입력 2017-10-20 11: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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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병원선'이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하지원-강민혁이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병원선'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와 곽현(강민혁 분)이 본격적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총상을 입었던 곽현이 송은재의 성공적인 수술 끝에 완벽하게 회복했다. 곽현의 전 여자친구 최영은(왕지원 분)도 떠났다. 곽현은 송은재에게 청전기를 몸에 대고 "이 심장은 누구를 향해 뛰고 있는 거죠", "우리 연애할까요? 연애해버리죠. 우리"라고 고백하며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병원선에서 위기에 처한 산모를 살린 송은재와 곽현. 두 사람은 병원선에서 돌아와 주말에 첫 데이트를 하기로 결정, 송은재는 데이트 코스를 찾아보며 서툴지만 풋풋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듯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사랑을 확인했다. 방송의 대부분은 송은재와 강민혁이 각종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 모습이 그려졌고, 복잡했던 사각로맨스 역시 최영은의 퇴장과 김재걸(이서원 분)의 포기로 정리됐다.

상황은 정리됐으나 '병원선'의 시청률은 오히려 회가 갈수록 점차 떨어지고 있다. 첫 방송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초반에는 10%를 상회하며 수목극의 일인자로 군림했으나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왔고 19일 방송분은 8.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메디컬 드라마로서의 '병원선'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 장르 자체와 하지원의 첫 메디컬 도전으로 초반에 화제를 모았지만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했던 것. 메디컬 소재보다는 러브라인에 치중하며 메디컬 드라마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고 병원과 의사의 모습은 그저 이들의 러브라인의 배경일 뿐이었다.

앞으로 '병원선'이 보여줄 모습도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위기에서 벗어나 연애를 시작한 송은재-곽현 커플이 지지부진한 '병원선'을 되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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