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재석과 전소민의 현실 남매 케미가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연출 정철민, 이환진, 김한진) 372회에는 눈만 마주치면 스파크가 튀는 불나방 남매 유재석, 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소민은 이날 사뭇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녹화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머리를 전체적으로 손질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앞머리만 내렸다는 것. 유재석은 전소민의 옆모습을 가만히 살펴보며 “한효주 닮았다”라고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유재석의 칭찬에 김종국은 “애 버릇 나빠져”라고 만류하는가 하면, 이광수는 “이쪽에서는 보면 다래끼 나서 눈이 이만하다”고 산통을 깼다.
훈훈했던 오프닝과 달리 이날 유재석과 전소민은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고구마 농장에 도착해 고구마를 캐던 중 유재석은 ‘삽질의 달인’이라고 자청하며 전소민을 돕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유재석이 파는 곳마다 작은 고구마만 올라오자 전소민은 “재석이 오빠 요만해요”라고 소리쳤다. 유재석은 오해를 빚을 수도 있는 발언에 “야, 말을 잘 해. 재석이 오빠가 캔 고구마가 작다고”라고 말렸지만 전소민의 “작아요”발언은 계속됐다. 결국 유재석은 “저게 미쳤나”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재석은 간이 의자에 다리가 끼자 전소민에게 “의자 좀 빼줘”라고 부탁했다. 전소민은 얼른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듯 싶었지만, 유재석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힘겹게 발목까지 내려놓은 의자를 다시 엉덩이 쪽으로 올렸다. 어정쩡한 자세에게 기저귀 룩이 완성되자 유재석은 “아휴, 저걸”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고구마 농장 체험을 결제할 사람을 선정하는 골든벨 박스에도 전소민은 유재석의 이름을 적어 넣은 것이 발각됐다. 게임의 룰을 잘못 이해해 이광수와 유재석 두 사람의 이름을 적어 개표수가 맞지 않았떤 것. 이에 전소민은 “사실 제가 이해를 잘못해서 두 사람을 썼다”라며 “저는 광수 오빠를 빼고 재석 오빠의 이름을 적겠다”고 저격하며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다낚시에서도 한 팀으로 묶인 유재석과 전소민의 다툼은 그칠 줄을 몰랐다. 유재석이 참치를 잡을 수 있다며 “내 팔뚝을 봐!”라고 큰 소리를 치자 전소민은 “참치는 종국 오빠가 주먹으로 잡을 것 같은데”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낚시왕을 외치던 유재석은 이날 간신히 주꾸미를 잡아 올렸다. 다소 늦기는 했지만 잡았다는 성취감에 유재석이 기뻐하자 전소민은 “이 통에서 제일 작은 게 재석 오빠 거예요”라며 “고구마도 작은 거, 주꾸미도 작은 거”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번번이 전소민의 재간에 당하는 것에 분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