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병을 이겨낸 이유”…유상무, 아픔 끝 얻은 깨달음

입력 2017-10-25 10:49:34
    • 복사완료!

JTBC 제공
JTBC 제공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항암치료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 그 깨달음은 그를 응원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이었고, 이를 통해 유상무는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드러냈다.

25일 유상무는 자신의 SNS에 “To. 소중한 내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유상무는 “처음에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다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입원 전까지. 약 10일 동안 여러분을 계속 만난 건 사실 저를 위함이었습니다”라며 “여러분을 통해 잠시나마 암에 걸렸단 사실을 잊을 수 있었고 몇 기일지 알 수 없었던 그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무는 “여러분들은 제게 항암제보다 더 귀한 존재입니다. 참 고맙습니다. 좀 더 살아보겠습니다. 싸워서 이겨내 보려 합니다. 나를 위해서도 살고, 남을, 또 벗을 위해서도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상무는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이란걸 알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두렵고 불안한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내 삶이 얼마 길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30대 나이에 수도 없이 해봤습니다”라며 아직 끝나지 않은 항암 치료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을 이야기했다.

유상무 인스타그램
유상무 인스타그램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봤던 어르신들과 어린 아이들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아픔에 공감한 유상무는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느끼고 배웠습니다. 저를 나무라시는 분들 역시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꼭 이겨내고, 더 건강해져서 제가 가까이에서 봐온 저보다 힘든, 고통받는, 힘없는 이들에게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겠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행복한 삶을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상무는 “그것이 못난 저를 끝까지 응원해 주신 것과 제가 병을 이겨낸 이유라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모든 일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유세윤, 장동민 등과 ‘옹달샘’으로 활동한 유상무는 1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많은 웃음도 줬지만 논란도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았고, 기나긴 법정공방 끝에 같은 해 12월 무혐의 처분을 받아 불기소 처분됐다. 무혐의이긴 했지만 유상무는 공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기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코엔스타즈 제공
코엔스타즈 제공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한 그는 팬들이 걱정할 것을 우려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 지난 24일에는 마지막 항암 치료라는 소식과 함께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30대 나이에 큰 시련을 겪으면서 유상무는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 깨달음은 자신을 응원해주고 곁을 지켜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는 유상무가 다시 돌아와 응원해준 팬들에게 웃음으로 보답하는 그 날을 기대해본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