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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탐정보조→스토커"…김민규, '크라임씬'부터 '이번생은'까지

입력 2017-10-31 1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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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김민규가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크라임씬3' 때와는 다른 매력을 펼치고 있다.

김민규는 tvN 월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연출 박준화/극본 윤난중)에서 정소민이 분한 윤지호 역할의 썸남 연복남을 연기 중이다. 연복남은 윤지호가 자는 가는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시크한 표정 뒤 싱그러운 미소를 자랑한다. 연복남의 반전 미소는 손님들을 단골로 만들었고, 카페 매출 급상승이라는 기적까지 일궈냈다. 짤막한 인물 소개만으로도 시청 욕구를 일으키는 연복남은 김민규에 의해 더욱 꽃을 피웠다.

김민규는 연복남의 상큼한 매력을 제대로 터트리는 중이다. 그는 상대 배우 정소민에게 헬맷을 씌워주며 머리를 정리해주거나 어리둥절해 하는 정소민을 향해 "남자친구 있는가", "여기가 어디냐고요? 데이트 장소지"라면서 일명 '훅 치고 들어오는' 고백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김민규는 정소민을 집에 바래다주며 극 중 정소민의 남편 이민기(남세희 역)의 질투를 유발하고 있다.

김민규가 표현한 연복남에는 '스토커남'라는 반전까지 숨어 있었다. 극 중 이민기가 작업하는 데이트앱 '결혼말고 연애'에서 김민규는 스토킹이라는 사유로 이용자들의 신고를 받은 회원이었다. 마냥 순수해 보이는 김민규의 해맑은 얼굴이 다음 방송에서부터 어떻게 바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동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맑은 이미지만을 자랑해온 김민규이기에 상반된 얼굴을 어떤 방식으로 소화해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민규가 베일에 싸인 연기자라는 점은 이러한 기대감을 배가했다. 지난 2012년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황의경 역으로 데뷔한 김민규는 이후 웹드라마 '여신을 부탁해', 영화 '잡아야 산다'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그가 얼굴을 알린 건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 JTBC '크라임씬3'였다. '크라임씬3'에서 김민규는 탐정 보조로서 박지윤, 홍진호, 장진 감독 등의 출연진을 보조했다.

김민규는 '크라임씬3' 방송 초반과 끝부분에만 잠깐 등장, 훈훈한 비주얼만을 자랑하는 데에 그쳤다. 때문에 대중은 김민규가 가진 연기적 역량, 가능성을 가늠하지 못했고, 김민규의 '이번 생은 처음이라' 출연에 관해 궁금증을 표현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민규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연기자 면모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스스로의 힘으로 무관심을 관심으로 반전시킨 것이다.

이제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시청자들은 김민규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김민규가 그려낼 상큼한 미소 뒤 음흉한 스토커 면모의 연복남 그리고 김민규의 향후 연기자 행보에 많은 이의 시선이 집중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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