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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장첸·급식체"…'SNL9' 이태임, 부담 내려놓고 즐겼다

입력 2017-10-29 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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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이태임이 물오른 패러디로 웃음을 안겨줬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9'에서는 이태임이 호스트로 출연해 '품위있는 그녀', '이미지 세포 연구소' 등 여러 가지 코너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부터 그는 재치 넘치는 멘트로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태임은 "2년 전에 나오지 않았는가?"라는 신동엽의 말에 "그 사건이 벌써 2년 전이구나"라고 조소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망가지는 것에 주저하지 않겠다는 이태임의 의지를 보여준 대목이었다. 실제로 그는 향후 출연한 '품위있는 그녀' 코너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연기로 웃음을 견인했다.

해당 코너에서 이태임은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상훈과 재회했다. 이 과정에서 이태임은 정상훈에게 입을 맞췄고 소파에 눕혔다. 시청자의 환호를 이끌어낼 만한, 쉽게 눈 뗄 수 없는 연기를 펼친 이태임이었다.

이어 '펄프픽션'에서는 우마 서먼으로 분하기도. 이태임은 신발 끈을 섹시하게 묶거나 신동엽의 얼굴을 매만지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곧 '이미지 세포 연구소'에서는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윤은혜 역,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정은지 역할, 영화 '범죄도시' 속 윤계상 캐릭터 등으로로 변신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정은지 역할이었다. 이태임은 요즘 아이들이 사용한다고 해서 일명 '급식체'라 불리는 대사들을 차지게 읊었다. '범죄도시' 속 윤계상의 캐릭터 장첸을 패러디할 때는 "니 혼자니?"와 같은 유행어를 재기발랄하게 소화, 'SNL 코리아9'의 웃음 지분을 8할 이상 담당했다.

'SNL 코리아9'에서 보여준 이태임의 모습은 다수 작품을 통해 자랑했던 센 이미지와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배우로서 지키고 싶을 만한 예쁨을 잠시 내려놓은 채 'SNL 코리아9'이 추구하는 코믹함을 뻔뻔하게 연기하는 데 성공, 많은 이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2년 만에 'SNL 코리아9'에 재출연한 이태임이 훗날 다시 한 번 더 'SNL 코리아9'에 출격할 것인지에 기대가 모인다. 'SNL 코리아9'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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