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어디에 있다가 이제 나타난 걸까.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오승훈이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점령할 전망이다.
배우 오승훈은 데뷔 한 지 2년 만에 영화 ‘메소드’에 주연으로 발탁,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디션 현장에서 방은진 감독과 배우 박성웅까지 단숨에 매료시켰다는 그는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오는 11월 2일 개봉을 앞둔 '메소드'는 배우 재하(박성웅 분)와 아이돌 스타 영우(오승훈 분)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 오승훈은 이 영화에서 베테랑 연극배우 재하를 만나 연기에 재미를 느끼고 그와 사랑에 빠지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 그와 호흡을 맞춘 박성웅은 지난 23일 열린 ‘메소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께서 오디션을 통해 영우 역할로 두 명의 배우를 뽑아 놓으셨다. 두 명을 각자 따로 만났는데, 오승훈을 처음 본 순간 꽂혔다"면서 "첫 만남 당시에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복덩이가 굴러온 느낌"이라고 극찬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선배배우까지 매료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오승훈은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점령할 전망이다. 27일 오승훈의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오승훈이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가 된 사형수가 숨어있는 적폐들과 한 판 승부를 펼치는 내용을 담은 작품.
이 드라마에서 오승훈은 기면중 역을 맡았다. 그의 명함엔 이림식품 유통부 대리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국정원 요원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며, 수준급 무슬 실력에 기동력까지 갖춘 인물이다.
아직 얼굴은 낯설지만 오승훈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지난해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극 ‘렛미인’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그는 데뷔때부터 남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 연극 ‘나쁜자석’, ‘엠버터플라이’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안방극장에도 얼굴을 비췄다. 지난 3월 종영한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차민호(엄기준 분)의 조력자인 김석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았다.
첫 영화 개봉에 앞서 드라마까지 캐스팅되며 일약 기대주로 급부상한 오승훈. 남다른 행보에 독보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만큼 그의 종횡무진 활약이 반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