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
스타와 스타의 반려견이 함께한 방송들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월 종영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작년 11월 '킹경규' 이경규는 77회 마리텔에서 신개념 방송을 선보였다.
"최근 반려견에게 경사가 생겼다"며 마리텔을 찾은 이경규는 자신이 기르던 애견이 새끼를 낳았다며 8마리 새끼 강아지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화면 속 강아지들의 귀여운 모습도 화제가 됐지만, 이경규 또한 기존의 '버럭' 이미지가 아닌 애견을 사랑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스타들이 애견과 함께 출연해 앙증맞은 애견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녹이는 한편 더불어 자신의 일상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지난 6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에는 가수 크러쉬가 직접 출연 신청해 '개통령' 강형욱으로부터 애견 두유의 문제행동을 교정받았다.
주인인 크러쉬 앞에서는 한없이 순하기만 한 두유는 낯선 사람만 보면 '악귀가 들린 것처럼' 사납게 달려들어 유혈사태를 일으켰다. 이에 강형욱은 두유의 소심한 성격을 꼬집으며 불안함을 해소시켜 두유의 행동을 교정시켰다.
방송 속에는 음원 깡패 크러쉬가 현재 살고있는 집과 함께 애견 두유와 함께 한 시간 속 크러쉬의 다정한 모습도 낱낱이 담겨 재미를 더했다.
최근 방송 중인 채널A '개밥 주는 남자2(이하 개밥남)'에는 래퍼 스윙스가 출연해 평소 거칠고 터프한 래퍼로서의 면모가 아닌 애견과 연인인 모델 임보라를 향한 다정다감한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무대 위 시크하기만 한 모습 뒤에 '개판 5분전'으로 애견들의 똥과 오줌으로 더럽혀진 집을 공개하는 한편 여자친구에게 무한 뽀뽀 세례를 퍼붓는 스윗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하 개냥)'에서는 래퍼 도끼의 반려견 '칼라'와 '고디바'가 등장했다.
도끼는 스웨그 넘치는 초호화 주택에서 갈색 푸들과 블랙 레트리버를 키우며 사이가 좋지 않은 개들 사이에서 겪는 고충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편 동료 래퍼들과 '개모임'을 가져 '랩'이 아닌 반려견에 대한 고민을 대화 주제로 삼는 등 평소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