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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결혼①]현실 된 '태후' 커플, 만남→부부 되기까지 2년史

입력 2017-10-31 06: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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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국내 최고의 선남선녀 커플이 10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드디어 결실을 맺는다. 그 주인공은 외모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에서 사회는 신랑 송중기의 일반인 친구가, 축가는 신부 송혜교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가수 옥주현이 부른다.

두 사람을 부부의 연으로 맺어준 건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서다. 극중 애틋하면서도 애절한 멜로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일명 ‘송송 커플’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송송 커플’은 회를 거듭할수록 무르익어가는 사랑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만들었다. 훈훈한 비주얼에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 흐뭇함을 자아낸 두 사람의 모습에 실제 커플이 되기를 바란다는 온라인 조사 결과가 나왔을 정도였다.

사진='태양의 후예' 스틸
사진='태양의 후예' 스틸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드라마인 만큼 두 사람의 만남도 첫 촬영을 시작한 2015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중기-송혜교의 열애설은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30%를 넘기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을 당시인 지난해 3월 처음 불거졌다.

두 사람이 미국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송혜교 측은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휴가 차 뉴욕에 방문할 당시 송중기 역시 우연히 그곳에 있어 식사를 함께 한 것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식사의 배경에는 신랑 송중기의 노력이 숨겨져 있었다. 당시 송혜교는 뉴욕 집에 머물고 있었고, 그런 그녀를 송중기가 만나러 간 것이었다. 이후에도 송중기의 적극적인 구애는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드라마 속 달콤한 말을 일삼던 유시진처럼 그는 현실에서도 송혜교밖에 모르는 사랑꾼이었다.

송송 커플은 ‘태양의 후예’를 통해 대상이라는 영광을 동시에 안기도 했다. 당시 송혜교와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한 송중기는 “대선배이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 우리 혜교 누나”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송송 커플을 목격했다는 소식이 중국발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양측은 모두 각자의 스케줄로 간 것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그간 여러 차례 불거진 열애설에도 다만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거듭 부인해왔다. 그러던 중 송중기-송혜교는 지난 7월 갑작스럽게 연애 인정이 아닌 ‘결혼 소식’을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송혜교는 “오랜 시간 동안 중기 씨가 제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는 미래를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저 또한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는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겠다. 멋진 배우로서,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으로서 살아가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속 사랑을 현실로 이뤄낸 두 사람. 송송 커플이 아닌 이젠 진짜 '송송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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