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용화와 이연희가 서로를 오해했다.
4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더 패키지’(연출 전창근/극본 천성일) 8회에는 산마루(정용화 분)와 윤소소(이연희 분)의 엇박자가 그려졌다.
섬에 갇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부터 윤소소는 산마루의 여자친구에 대해 의식하고 있었다. 산마루가 아직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와 관계를 분명하게 정리하지 않았기 때문. 어렵게 여자친구에 대해 물어오는 윤소소에게 산마루는 “그냥 우리 이야기 해요”라고 대답하기를 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갑수(정규수 분) 부부가 호텔에서 한식을 조리해 문제가 생기자 윤소소는 산마루와 함께 급하게 달려갔다. 산마루는 오갑수가 한복자(이지현 분)의 건강을 유난히 챙기던 것을 기억해내고 이들 부부를 돕고자 마음먹었다. 산마루는 한복자가 말기 암에 걸려 이들 부부가 여행을 오게 됐다고 주장했고, 윤소소는 호텔 직원에게 이를 통역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 부부를 확인하고야 산마루와 윤소소는 밤을 맞이할 수 있었다.
윤소소는 자신의 방에서 자고 가라는 산마루의 뜻을 거절했다. 손님의 방에 들어가지 않는 게 가이드의 원칙이라는 것. 산마루는 그렇다면 집까지 바래다주겠다고 윤소소를 따라나섰다. 숙소로 들어간 윤소소를 확인한 산마루는 호텔로 돌아가지 못했다. 윤소소의 숙소 방으로 올라간 산마루는 자고 가겠다고 먼저 다가서며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옹플뢰르에 도착한 윤소소는 이곳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자유시간 중에 윤소소의 목적지를 듣고 찾아온 산마루는 이성 친구와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하는 윤소소를 보고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급기야 한 명도 아니고 이런 친구가 둘이나 등장하자 산마루를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를 어쩔 줄 몰라 했다. 여기에 홧김에 걷어찬 깡통이 예술가의 작품으로 밝혀져 한화로 50만 원 돈까지 물어주게 되며 우스운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속 좁아 보일까 꾹꾹 눌러 참던 산마루의 오해가 더욱 커지는 계기가 생겼다. 윤소소의 두 이성친구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삼각관계라고 믿게 된 것. 산마루는 달려 나가 윤소소에게 이건 좀 아닌 거 같다고 냉정히 말하고는 뒤돌아섰다. 이렇게 사라진 산마루는 집결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곧바로 버스로 가겠다는 문자만 보내왔다.
마침 산마루가 호텔에 두고 간 짐을 찾으러 갔던 윤소소는 그가 자신에게 선물한 것과 같은 디자인의 구두를 산 것을 깨달았다. 운소소 입장으로는 산마루가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샀다고 믿을 수 밖에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