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1박2일' 멤버들이 故 김주혁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故 김주혁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탔다.
김주혁은 앞서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1박 2일' 멤버로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故 김주혁을 추억하며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를 담아냈다.
2년간 함께 지내며 누구보다 더 단단한 우애를 쌓았던 '1박 2일' 멤버들이기에 이번 방송은 더욱 특별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 방송을 통해 김주혁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정준영은 앞서 방송 촬영 관계로 고인의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던 터. 그는 "형은 항상 저희한테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형이었다"고 힘겹게 입을 뗐다.
이어 정준영은 "제가 잠깐 '1박 2일' 쉬고 있을 때, 한국에 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다. 주혁이 형이 그때도 나 힘들까 봐 나 오자마자 모였다. 형이 나 보러 와줬었는데 난 형이 힘든데 지금 옆에 갈 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빨리 가고 싶네요. 형한테"라며 오열했다.
김준호 역시 빨개진 눈으로 "영원히 잊지 않겠다. 우리 구탱이 형, 정말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김주혁을 위해 명동성당을 찾아갔다. 그는 "이 장소는 꼭 한 번 형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따로 왔다. 마지막 촬영 때 형이 이곳을 얘기했다. 누군가는 여기 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곳을 형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인사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숨졌다. '1박 2일' 출연진과 제작진, 동료들은 2일 고인의 발인식에 참석하며 마지막을 배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