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에 함께 분통을 터뜨렸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의 사연을 통해 입담을 펼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키스' 이야기로 첫 문을 연 박명수는 "키스를 안한다는 조건으로 결혼했다는 소문은 하하의 모함"이라고 말하며 자신은 키스 매니아라고 선언했다.
박명수는 또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사연을 읽던 중 "저도 층간소음을 참다가 한 번 살짝 티를 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을 통해서 '유난 떤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며 "그럴 땐 기분이 참 그렇더라고요"라며 청취자에게 공감했다.
유난히 고충을 토로하는 사연이 많았던 오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사연 하나하나에 공감하며 스타 DJ다운 진행실력을 선보였다.
청취자들은 "내 지갑을 맘대로 여는 상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가 하면 "37살인 언니가 소개팅에 나갔는데 '집에서 가장 비싼 가방이 얼마냐', '적금통장 몇개냐', '결혼 후 할 일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는 사연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 두 사연들은 정말 일반적이지 않은 것"이라며 "한 달 얼마 버냐고 물을 땐 '3억'이라고 대답하고 결혼 후 할 일 있냐고 물으면 '일 무지하게 할 거라서 집에 안들어갈 것'이라고 대답하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직장인 청취자가 보낸 "상사가 내 뒷담화 하는 것을 들었다"는 사연에는 자신의 신인시절의 경험까지 털어놓으며 함께 분통을 터뜨려 '거성' 박명수가 아닌 '소통왕자님' 박명수의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