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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하정우, '1987'·'신과함께'로 '마동석 열풍' 이어받을까

입력 2017-11-10 14: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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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정우/ 본사DB, 마동석/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사진=하정우/ 본사DB, 마동석/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10월 극장가를 휩쓸었던 마동석 전성시대가 배턴을 하정우가 이어 받을 수 있을까

시작은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신드롬부터였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10월 극장가를 점령해갔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2만 682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650만 3296명을 기록했다. 개봉 6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범죄도시’ 신드롬과 함께 극 중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맡은 마동석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뜨거워졌다. 주먹 한 방으로 적들을 때려눕히는 흡사 히어로와 같은 마동석의 모습에 관객들은 열광했고, 이는 마동석 열풍으로 이어졌다. 이는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부라더’가 내보이고 있는 흥행세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부라더’(감독 장유정)는 지난 9일 4만 7571명의 관객을 동원, 97만 515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흥행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에도 전혀 꿇리지 않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마동석 전성시대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그 배턴을 12월 극장가에서는 하정우가 이어받을 예정이다.

영화 '1987' 티저예고편, '신과 함께' 티저 예고편 영상캡처
영화 '1987' 티저예고편, '신과 함께' 티저 예고편 영상캡처

현재 하정우는 12월 ‘1987’(감독 장준환)과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중. 지난 해 개봉했던 ‘터널’(감독 김성훈)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현재 ‘1987’은 12월 중 개봉일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신과 함께’는 12월 20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은 상태. 두 영화 모두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개봉일을 확정지은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하정우는 극 중 저승차사의 리더이자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고민하는 강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하정우 외에도 차태현, 주지훈, 오달수 등 막강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 출동해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중 공안부장 최환 역할을 맡은 하정우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박 처장(김윤석 분)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12월 중 본의 아니게 자신의 작품끼리 맞붙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모두가 공인하는 충무로 막강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하정우이기에 두 작품 모두 큰 흥행 몰이를 할 것이라는 예측들도 나오고 있다.

과연 하정우는 10월, 11월 극장가에 몰아닥친 마동석 열풍의 배턴을 이어받아 12월 극장가 하정우 열풍을 몰고 올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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