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트와이스가 첫 정규앨범으로 연이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미국까지 영향력을 확장한 트와이스의 성장력이 놀랍다.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이한 트와이스는 지난달 30일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과 함께 타이틀곡 '라이키(LIKEY)'를 선보이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보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트와이스와 팬들에게 남다른 의미였을 터. 역시나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일주일 음반판매량) 12만9천 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음반 판매량은 보통 팬덤의 힘과 가장 큰 연관이 있다. 팬덤이 탄탄한 보이그룹이 상대적으로 팬덤이 약한 걸그룹보다 음반 판매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당연한 상황. 그 사이에서 트와이스는 한계를 넘고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음반 판매량과 함께 음원 차트도 역시나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키'는 10일 오후 5시 기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2, 3위 등을 기록하며 신곡 러쉬에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6일 오전 11시 기준 4000만 뷰를 기록, 'K팝 걸그룹 사상 유투브 조회 수 4000만 건 최단 시간 돌파'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내뿐만 아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타그램'은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 타이틀곡 '라이키'는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는 한국 걸그룹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빌보드에 이어 보그, 퓨즈TV, 포브스 등 미국 유력 매체는 트와이스를 집중 조명하며 이들의 인기에 대해 분석하기도 했다. 포브스는 "올해 가장 핫한 K팝 걸그룹"으로 꼽았고, 보그는 "트와이스의 이번 앨범은 SNS 세대를 위한 그리고 SNS 세대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트와이스타그램' 발매에 앞서 일본 진출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일본서 발매한 첫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은 현지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대 판매량 이틀 만에 경신-일본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초동 최다 판매량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트와이스에게는 이제 시작인 단계.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 업', '티티', '낙낙', '시그널', 최근 '라이키'까지 6연타 히트를 기록하며 전례 없는 기록을 쌓고 있는 트와이스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들의 한계 없는 기록 행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