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강동원 "배우도 사회-정치 문제 공부해야..사명감"

입력 2017-11-14 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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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배우 강동원이 "배우도 사회와 정치 문제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공부해야한다"고 전했다.

최근 강동원은 영화 '마스터'의 일본 개봉을 앞두고, 프로모션에서 진행된 일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초 형사역을 맡은 것에 대한 연기 노력과 영화가 가진 매력에 대해 말했다.

우선 이 영화의 볼거리인 할리우드 배우 이병헌과 대세 김우빈과의 만남에 대해서 강동원은 "촬영 현장은 정말 즐거웠다. 농담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과 김우빈 모두 나와 나이차이가 상당히 많았는데, 나는 김우빈과 함께 운동을 하거나 식사도 하며 잘 지냈다. 필리핀에서 촬영 할 때는 이병헌과 가끔 식사도 함께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마스터' 스틸컷
영화 '마스터' 스틸컷

강동원은 '마스터'에 함께 출연했던 "엄지원과 윤경, 두 선배 배우가 두렵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무섭거나 긴장한 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영화계는 선배 후배의 틀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시사회에서 만나면 "요즘 어떻게 지내니?"와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서로의 현장에 놀러 응원을 하기도 한다. 나이 상관 없이 모두 친구 같이 지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선후배간의 친밀함을 강조했다.

영화 '마스터' 스틸컷
영화 '마스터' 스틸컷

"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멋있었다"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한국 남자라면 모두 군대에 가기 때문에 다 총을 잘 쏜다"고 대답.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모델을 거쳐 2003년 배우로 데뷔한 강동원 군입대로 인해 당분간 스크린과 멀어졌었지만 2014년 영화 '군도'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가려진 시간' 등에 주연으로 출연. 작품마다 특이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30대 남자 톱배우로 독주 중이다.

"너무 바쁘지 않냐"는 질문에 "정신력이 강해서 괜찮다"고 웃으며 대답한 강동원은 " 배우라는 일은 자신의 인생을 표현한다기보다는 연기를 통해서 시대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고, 사람들의 아픔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사회적 과제나 정치 문제에 대해서도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종의 '사명감'이다. 그 마음은 날로 커지고 있다. 대중 문화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분야 중 배우는 대중과 친밀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영화 '마스터' 스틸컷
영화 '마스터' 스틸컷

마지막으로 "영화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 "영화의 매력은 표현의 한계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상업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 영화는 사람들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를 정확히 가지고 있기도 하고, 배우진뿐 아니라 영화에 스태프들 모두 영화를 찍으면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기 때문에 이것이 무엇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내년이 자신의 배우 인생에서 가장 바쁜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한 강동원은 현재 영화'1987' '인랑(가제), 골든 슬럼버(가제)를 준비중이다.

한편, 영화 '마스터'는 지난 10일 일본에서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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