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송은이X김숙X박지선이 버림에 관한 사적인 이야기를 대방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화요일을 맞아 '수거했어, 오늘도'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박지선이 출연해 비움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수증 모아놨던 나, 싹 다 버렸다"는 사연과 함께 등장한 박지선에게 송은이는 "박지선같이 조용한 사람들은 꾸준히 계속 간다"라며 칭찬하며 라디오의 첫 문을 열었다.
김숙은 최근 아파트단지에서 원목장을 주워온 경험담을 풀어놨다. 지나가다가 한 번 봤는데 너무 예뻐서 자꾸 눈에 밟히던 중 경비아저씨가 "내일 수거차가 오면 못가져가니까 얼른 가져가시라"고 말했던 것.
하지만 아저씨의 말씀과는 달리 3일이 지나도 마치 김숙을 기다리는듯 제자리에 있던 원목장을 김숙은 혼자서 집으로 가지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선은 "정말 수거를 하셨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운전실력이 미숙해 "나를 욕먹게 하던" 차를 버렸다는 한 사연에 박지선은 면허를 딴지 얼마 안됐다는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박지선은 "저는 성공만 하는 게 아니라 할줄 아는 것만 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던 운전면허를 1년 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선은 실수로 차를 버렸다는 청취자에게 자동차 용품을 선물하려다 송은이와 김숙의 웃음을 샀다.
송은이와 김숙은 버림에 대해 이야기하다 "서로 방을 치워주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대해 송은이가 "저는 김숙이 제 방을 치워주면 좋을것 같은데 제가 치워주면 김숙이 싫어할 것 같다"고 말하자 김숙은 "맞다. 제가 사는 걸 송은이는 다 쓸데 없는 거라고 하기 때문에 절대 제 방 치우게 놔두면 안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