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함은정이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
최근 종영한 MBC ‘별별며느리’와 개봉을 앞둔 영화 ‘실종2’를 통해 활발한 연기자 행보를 걷고 있는 배우 함은정은 티아라 활동 역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2009년 가수 데뷔 이후, 연기자로서의 활동도 놓치지 않고 바쁘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함은정. 그녀는 최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두 활동을 함께 병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얘기했다.
함은정은 “병행을 하게 되면 어쨌든 양쪽 다 배려를 해주셔야한다. 저는 될 수만 있다면 따로따로 집중하고 싶었는데 그거는 제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더라”고 말하며 “다 잘해내야 하는데 각자에 할애되는 시간이 적으니 아쉬운 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지금은 그런 활동들이 “조금 익숙해져서인지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어떤 나름의 방법이 생겼을까. 이에 함은정은 “순간 집중력이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습과 스케줄을 오고가고 하니깐 잠을 자도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순간 집중력을 각 상황에 맞춰서 끌어올리게 됐다. 그러다보니 처음보다는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 그때부터 집중을 양쪽에 다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가수와 배우, 모두 함께 활동하는 것에 미안한 마음이 있는 상태라고. 또한 함은정은 두 활동을 병행하면서 제대로 쉬었던 적이 거의 없었다며 체력적인 무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잠을 많이 자려고 하고 건강보조제도 많이 챙겨먹기도 하고 틈새로 힐링도 하려고 노력한다. 체력도 체력인데 정신적으로 약하게 되면 안 좋을 때 더 힘들다. 마음을 좋게 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다면 함은정은 마음의 힐링을 위해 어떤 것을 먼저 할까. 이에 대해 함은정은 “먹고 싶은 걸 먹거나 보고 싶은 걸 보거나 한다”며 “예쁜 꽃을 봐도 좋고 푹신한 침대에서 자는 것도 좋고, 짬 내서 한두 시간 만이라도 친구들을 만나고 하는 게 소소한 행복이다. 그때그때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어쩌면 가장 큰 힐링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 힘들고 지쳤던 나날들. 하지만 함은정은 그것도 자신의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라도 힘든 순간이 많이자면 되게 힘들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힘들어지는 게 슬펐다. 그래서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 현실에 만족하려 하고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 한다”
이어 함은정은 “꾸준히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목표”라며, “그 목표라도 꾸준히 삶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 큰 복인 것 같다. 뭐든지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꾸준히 자신을 돌아보고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 하는 함은정.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어 지금도 여행준비에 바쁘다는 함은정의 무한에너지는 그런 행복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한편, 함은정은 영화 ‘실종2’에 출연,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평범한 삶을 꿈꾸는 취준생 선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실종2’는 선영(함은정 분)이 절박한 마음으로 산에서 회사 최종면접을 보게 되고 그날 그곳에서 우연히 송헌(이원종 분)과 아진(서준영 분)을 만나 서로의 범행을 목격하면서 쫓고 쫓기는 생존 게임을 벌이는 스릴러.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