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언터처블’이 화려한 연출과 더불어 휘몰아치는 쾌속 전개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에서는 장준서(진구 분)가 아내 윤정혜(경수진 분)를 교통사고로 잃고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장면은 윤정혜의 아버지가 의문의 남성들에게 살해를 당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비 내리는 어두운 산속에서 남성들에게 두들겨 맞던 아버지는 이튿날 배에서 눈을 떴다. 정혜의 아버지는 살기 위해 몸을 옮겨 선원 내부를 확인했으나, 그가 발견한 것은 터지기 직전의 폭탄이었다.
이후 폭탄이 터졌고 배에는 큰 화염이 치솟았다. 5분이 채 안 되는 시간 속 그려진 이 장면은 마치 영화를 방불케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개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을 비롯해 쉴 새 없이 사건이 몰아치는 LTE급 쾌속 전개가 이어졌다.
먼저 준서는 범인과의 추격신으로 시작부터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는 범인과 마주한 뒤 맥주병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기도 했다. 게다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범인을 따라가다가 떨어질 위기에 처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그러나 준서는 아내의 이름을 외치며 살기 위해 발버둥 쳤고 다행히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벗어났다. 머리에 부상을 당한 준서는 아내가 일하는 종합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아내와 마주한 준서는 다정한 말을 이어가며 아내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앞서 정혜는 준서의 전화를 받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와 의사 가운을 착용, 의사인 척 행세를 해 정체에 의문을 품게 했다.
한편 1회부터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죽음이 이어져 놀람을 더했다. 정혜는 운전 중 갑자기 달려온 트럭에 치여 사망하고 말았다. 준서는 정혜의 사망으로 큰 충격에 빠졌고, 이에 더해 정혜의 이름도 직업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날 방송에서 준서의 형 장기서(김성균 분)는 처절한 악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한 여자의 등에 죽을 사(死)자를 문신으로 새기는 잔인함을 보여줬다. 특히 방송 말미 동생 준서를 병원으로 급히 부른 장기서. 그는 아버지의 안부를 묻는 준서에게 “아버지 돌아가셨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첫 회의 시작과 끝을 인물의 죽음으로 그려낸 ‘언터처블’. 휘몰아치는 전개와 몰입도 높은 배우들의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한 가운데 다음 회에는 또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까. ‘언터처블’ 2회는 25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