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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스매싱' 박영규X박해미, 레전드의 '어벤져스'급 귀환

입력 2017-11-27 1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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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순풍산부인과’와 ‘하이킥’의 두 레전드 배우가 한 작품에서 뭉쳤다.

“장인어른”이라는 한 단어로 대한민국이 들썩이던 때가 있었다. 종영을 맞은 약 17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패러디 되고 있는 이 유행어의 주인공은 바로 SBS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박영규다. 극중 캐릭터 이름도 박영규였지만 오히려 미달이 아빠로 더 많이 회자되고 있는 박영규. 그가 7년 만에 다시 시트콤으로 돌아왔다. 당시 ‘순풍산부인과’의 연출을 맡았던 김병욱 크리에이터가 제작에 참여한 TV조선 일일극의 역습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통해서다.

박영규 뿐만이 아니다. 김병욱 크리에이터의 2006년 작품인 MBC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 역시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 출연한다. ‘거침없이 하이킥’ 역시 종영을 맞은 지 약 10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회자되고 레전드 시트콤 중에 하나다. 또한 그 안에서 이준하(정준하 분)의 부인 역을 맡았던 박해미는 “오케이”라는 대사 하나로 안방극장을 웃음 속에 몰아넣었다. 이런 박해미의 활약은 최근 권혁수가 패러디 했던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박해미 또한 이번 작품이 딱 10년 만의 시트콤 귀환이다.

그야말로 레전드들의 재결합이다. 대한민국 시트콤 계의 한 획을 그은 김병욱 PD. 그의 사단이 만들어낸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 두 레전드는 서로 사돈 간으로 합을 맞춘다. 하지만 이들이 보통 사돈 관계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에는 그런 단순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의 사돈 관계는 한 집 살이라는 독특한 구조로 전개될 예정이다. 극 중 자신만의 프랜차이즈 치킨 사업을 꿈꿨다가 실패한 자영업자 박영규가 사돈 박해미의 집에 ‘사돈살이’로 들어가게 되는 것.

SBS '순풍산부인과', MBC '거침없이 하이킥'
SBS '순풍산부인과', MBC '거침없이 하이킥'

이에 두 가족은 아슬아슬한 동거를 시작한다. 가족들의 구성도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이 그간 그래왔듯이 범상치 않다. 박영규와 박해미를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박슬혜(황우슬혜 분), 박왕대(줄리안 분) 부부부터 그 낌새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우연히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국제결혼에 골인한 부부. 왕대는 가슴 전문 성형의에다가 장인인 박영규를 “영구”라고 부르는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게다가 박슬혜 역시 앞에서는 완벽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인물. 여기에 박영규의 백수 딸 박현경(엄현경 분)까지. 집이 시끌벅적해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조합이다.

여기에 과거 ‘순풍산부인과’와 SBS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발군의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권오중까지 합세했다. 이 정도면 ‘너의 등짝에 스매싱’의 각본을 맡은 이영철 작가의 말을 빌려 가히 ‘시트콤 계의 어벤져스’와 같은 조합이다. 이에 과연 본방송에서 이 어벤져스와 같은 조합이 펼칠 케미와 그 사이에서 끌어내질 웃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바다. 박영규, 박해미, 권오중, 그리고 김병욱 사단. 레전드들의 만남은 과연 또다른 레전드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는 오는 12월 4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되는 TV조선 일일극의 역습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20분 방송되며 총 50부작으로 기획됐다. 김병욱 크리에이터의 아래에서 조연출을 도맡아왔던 김정식 PD가 연출을 맡으며 ‘하이킥’ 시리즈로 대중의 배꼽을 훔쳤던 이영철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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