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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비담' 추신수, 야구하는 아이들 위한 배려법 훈훈하네요

입력 2017-11-28 0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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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추신수의 아들을 위한 배려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가 출연, '예체능에 재능을 보이는 아이에게 조기교육을 시킬까 말까 고민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추신수는 첫째 아들에 대해 "90kg에 키도 지금 나보다 큰 것 같다. 미식축구도 하고 있다"며 "야구는 5~6살부터 또래들처럼 자연스럽게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잘한다고 칭찬하면 기분은 좋지만, 정말 잘한다고 내가 인정을 해주려면 나이 많은 친구들과 야구해도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또래에서 잘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둘째 아들 역시 야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MC 성시경은 추신수에게 "아들 야구하는데 찾아가면 다들 놀라지 않아요?"라고 궁금해 했고, 추신수는 "멀리서 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직접 가면 나도 그랬지만 감독님, 다른 사람이 '잘했어'라는 것보다 아버지한테 인정받고 싶지 않나. 나도 야구할 때 아빠의 눈치를 많이 봤다. 내가 지금 잘한 게 맞나 싶고, 코치님은 잘했다고 했는데 아버지는 뭐라고 할까 그게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추신수는 "스트레스 주기 싫어 멀리서 본다. 애들 눈에 안 보이게 말이다"며 "6개월 야구 시즌, 2개월 훈련, 잘하면 포스트시즌까지 8~9개월 집에 있을 시간 없으니 사실 아이들 야구, 농구 볼 시간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다보니 내가 보러 가는 거 좋아한다"며 "보러 가게 되더라도 바로 앞에서는 안 본다. 앞에서 보면 아이들이 항상 내 의견을 물을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신수는 "자기 팀 선수의 아버지라 하더라도 코치를 무시하는 거라 생각한다"며 "메이저리그 선수라고 조언하면 고마울 수 있지만, 기분 안 좋을 거다. 그런 상황 만들기 싫어서 가까이 안 가는 거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사소한 것부터 배려하는 아빠 추신수가 있기에 그의 아이들이 일찍이 야구를 즐기며 재능을 보일 수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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