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시골순경 4인방의 하루가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MBCevery1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2’ 2회에는 문수 치안센터에서의 이틀째 근무에 나서는 시골경찰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준과 이재준은 전날 접수된 좀도둑 사건의 피해 상황을 마음 주민들에게 전해 듣게 됐다. 한 주민은 “2012년부터 잊을만 하면 나타난다. 현금도 잊어버렸다. 지갑에 있는 현금만 빼갔다. 피해액은 수십 만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대게 어르신들이 마을에 살고 있는 상황. 신현준은 “좀도둑인 줄 알았는데 은근히 전문적이다. 처음에는 작은 것에서 시작해 점점 범죄가 커질 수 있으니 꼭 잡고 싶다”는 다짐을 나타냈다.
이날 신임 순경들을 위해 선임 순경의 아내는 5단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줬다. 정성스럽게 부친 전들과 형형색색의 나물, 그리고 각 종 고기가 가득 담긴 도시락 위에는 애정이 담긴 메시지까지 붙여 있었다. 결혼 10년 차에 접어들었다는 선임 순경의 말에 오대환은 “너무 감동이었다. 나도 같은 결혼 10년차인데 비교하면 안 되지만 부러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먹요정 오대환은 입이 찢어지도록 쌈을 싸서 한 입에 우겨 넣는 등 어느 때보다 마음도, 배도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
막내 이재준은 도시락에 대한 화답으로 발레를 선보이게 됐다. 선임들에게 보여준다는 긴장감에 이재준은 미리 연습까지 하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였다. 발레를 하기에는 다소 어색한 장소. 그러나 꿋꿋이 마지막까지 준비된 동작을 선보이는 이재준의 모습에 선임들은 박수 한 번 없이 발길을 돌렸다. 막내 이재준의 신고식 명목이었던 것. 하지만 이내 이재준의 순진하고 순수한 모습에 선임 순경들은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오후 순찰에 나선 이정진과 오대환은 문수면 곳곳을 다니며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부착하고 마을 어르신께 안전을 당부했다. 특히 치매 노인들을 위한 치매쉼터에서 두 순경의 완벽한 호흡이 빛을 발했다. 치안센터로 복귀하기 전 이정진과 오대환 순경은 무섬 마을의 명소로 꼽히는 외나무다리를 거닐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무섬마을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한편 이날 신현준은 욕설 전화 사건을 해결하려다 되레 욕을 듣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나 침착함으로 상황을 모면한 신현준과 이재준은 억울한 어르신의 마음까지 풀어드리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