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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 "정규 가나요"…'전지적 참견 시점' 색다른 예능의 꿀잼 폭탄

입력 2017-11-30 13: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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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전지적 참견 시점'은 뻔한 관찰 예능이 아니었다.

29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현석, 연출 강성아)에서는 이영자와 김생민의 생활이 타인의 눈을 통해서 그려졌다.

이영자는 매니저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존댓말을 쓰는 매니저와 이영자를 보고, 놀란 패널들에 이영자는 "매니저 울렁증이 있다. 이번이 서른 한 번째 매니저다. 서른 두 번째 매니저를 만나고 싶지는 않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 중 이영자와 매니저의 대화 주제는 오로지 '맛집'이었다. 이영자는 자신의 맛집 탐사 경험을 그대로 담은 일지로 매니저에게 그날 먹을 음식을 정해주는 등 매니저를 살뜰하게 챙겼다. 그리고 매니저는 이영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추천해준 그대로 음식을 먹고, 함께 이동할 때 음식평을 늘어 놓아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물론 좋은 모습만 보여진 것은 아니었다. 매니저는 "찜닭을 내내 먹어 이영자가 찜닭을 추천해 줬을 때 안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가 이내 "다음에 또 안 사줄 수도 있으니까 방송나가면 안된다"고 편집을 부탁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예능의 매력은 웃음이 다가 아니었다. 연예인들은 자신이 없을 때의 매니저의 행동과 속마음을 통해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매니저의 고충을 깨닫게 했다.

김생민은 이영자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 냈다. 매니저 겸 연예인을 모두 혼자 소화한 김생민은 역시 알뜰함의 끝 '그레잇'한 생활을 공개 했다. 차에 기름을 넣을 때도 8000원 치만 넣어달라 하기도 하고, 차로 이동 중 재테크 관련 뉴스를 들으며 이동. 궁금한 점은 바로 바로 지인들에게 물어보며 남다른 재테크 관념을 보였다. 혼자 연예인 겸 매니저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김생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듯, 요즘 흔하게 등장하는 관찰 예능과는 차별화를 준 新관찰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파일럿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전국 기준 5.8% (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들 틈에서 선전했다.

매니저 시점에서 연예인을 지켜보는 점에서 색다른 포맷을 가지고 시작한 '전지적 참견 시점'은 믿고 보는 개그맨 이영자와 요즘 대세남 김생민의 웃음 파워로 정규 편성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과연 '전지적 참견 시점'은 다양한 예능 사이에서 힘을 발휘해 정규 편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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