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3년 5개월. '비정상회담'이 우리와 함께한 시간이다. 그동안 수많은 핫이슈를 토대로 유익함과 재미를 전달했다.
4일 종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요트 하나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해양모험가 김승진 선장이 출연해 "육지보다 바다가 편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제기해 각국 비정상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멤버들은 시즌1을 마무리 지으며 아쉬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알베르토는 "저도 처음부터 했는데, 이제는 국경 없는 세상"이라고 말하며 "나라는 다르지만 서로 배울 게 너무 많다. 이건 우리뿐 아니라 사회한테 너무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비정상회담'이 완전히 종영하는 것은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시즌1을 끝으로 3개월여의 휴지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온다는 점이다.
지난 2014년 7월 7일 '국경 없는 청년회'라는 표어 아래 꾸준히 방송한 '비정상회담'은 전 세계적으로 핫한 이슈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펼쳤다. 이슈에 제한은 없었고 인종 차별, 독립, 워킹맘, 세대 차이, 미(美) 등 민감한 주제까지 다루며 각국의 이야기와 문화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비정상 대표로 출연한 외국인 패널들의 재치 넘치는 입담은 색다른 웃음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패널들끼리 토론을 하며 나오는 다양한 의견의 격돌은 유익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기기도 했다. 이렇듯 예능도 웃기면서 유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비정상회담'을 통해 충분히 보여준 셈이다.
샘 오취리, 타일러 라쉬,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등 센스 있는 입담으로 사랑을 받았던 외국인 패널들은 실제로 '비정상회담' 외에도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쉽지만 3개월간 잠시 월요일 오후 11시는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게 양보하게 됐다. 시청자들도 아쉬움을 담아 종영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내기도. 이처럼 3개월의 휴지기 이후 시즌2로 돌아올 '비정상회담'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더욱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