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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연일 최초 기록"…방탄소년단이 쓴 K팝 새 역사

입력 2017-12-06 0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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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최고 기록을 또다시 세웠다. 청춘을 노래하던 이들이 찬란한 성장을 그려내고 있다.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4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신곡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버전이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 28위를 기록하며 한국 그룹 역사상 최초로 핫 100차트 상위 40위권 진입과 동시에 한국 그룹 최고 성적을 냈다. '마이크 드롭'은 지난달 24일 DJ 스티브 아오키와 래퍼 디자이너와 호흡을 맞춘 리믹스 곡.

'핫100'은 빌보드 메인 차트이자 가장 인기 있는 싱글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각 싱글의 주간 피지컬 및 디지털 판매량, 에어플레이를 기반으로 닐슨 사운드스캔이 자료를 편집해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이 기록한 이번 순위는 싸이에 이은 순위. 앞선 곡 'DNA'가 핫100 차트에서 67위를 기록한 데 이어 '마이크 드롭'으로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지난 2012년 2위, '젠틀맨'과 '행오버'로 각각 5위, 26위를 기록했다.

이 기세에 그래미도 합류했다. 4일 그래미는 홈페이지를 통해 "BTS(방탄소년단)가 최근 미국에서 장벽을 허물었다. 이들의 신곡이 차트에서 전례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소개하며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이 빌보드 핫 100 28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엘렌쇼'에 출연한 뒤 한국으로 돌아가면 K팝으로 인한 열풍이 조금은 조용해질 거라고 잘못 생각했느냐"면서 "스티브 아오키와 디자이너 덕분에 '마이크 드롭' 리믹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그래미도 지난 10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방탄소년단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의 신기록 소식은 끊이지 않는 추세다.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미국 내 인지도를 지난 9월 새로운 시리즈 LOVEYOURSELF의 첫 앨범 '承 Her'을 통해 폭발시켜냈다. 타이틀곡 'DNA'가 먼저 빌보드 핫100 85위, 빌보드 200 7위에 동시 진입하며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사진=CBS '엘렌쇼'
사진=CBS '엘렌쇼'

11월은 그야말로 방탄소년단의 소식들로 가득했다.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뒤 지난달 14일 미국으로 떠난 방탄소년단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잴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 케이팝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올라 'DNA'를 선보이며 엄청난 환호를 이끌어냈다. 시상식을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것 또한 이례적인 일.

이후 구글 트렌드 검색어 1위, 미국 유력 매체들의 보도 등이 잇따랐다. 그야말로 미국에서 핫한 존재로 자리매김한 것. AMAs 무대 이후 ABC '지미 키엘 라이브',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까지 미국 3대 방송사의 유명 토크쇼까지 섭렵하며 성공적인 미국 데뷔 무대를 가졌다.

지난달 방미 전에도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방탄소년단의 해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인 트위터를 십분 활용한 전략이 통한 것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방탄소년단의 노력이 담겨 있다. 지난해 '화양연화'와 '윙스'까지 성공하며 해외로 인기를 확장시키며 차근차근 인기를 쌓아왔기 때문.

방탄소년단은 매번 무대에서 최선을 보여주려고 한다. 이들이 인기를 그저 우연히 얻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 특히 실력을 갖춘 이들이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국내를 넘어 태평양 반대편에서도 통했다. 청춘을 꾸준히 노래해 온 방탄소년단이 마침내 '흙수저 아이돌' 타이틀을 넘고 눈부신 성장을 일궈낸 것. 또 어떤 소식을 들려줄지 기대감이 더해지는 이들의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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