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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故 소속사 대표, 고마운 형..끌어안지 못해 속상해"[심경전문]

입력 2017-12-10 11: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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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엔터테인먼트 제공
HIS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가수 테이가 소속사 대표 사망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테이는 10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소속사 대표 사망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테이는 "지난 주에 떠난 형은 회사 대표님 보다는 제겐 그냥 형이었습니다. 제가 가족처럼 생각하는 친구와 수년을 동고동락했던 고마운 형이었고 명석하고 긍적적이로 또 잔정이 많은 형. 몇년을 그렇게 알고 지낸 형과 함께 일하자고,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했던 것은 불과 몇개월 전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좋은 상황일때에 더 좋은 사람들과 안 좋은 상황 일때에 더 끌어안을 사람들과 함께하자고 마음 먹고, 기분 좋게 시작한 약속이었는데..그런 형을..더 끌어 안지 못했던 현실이 너무 속상합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누리꾼을 향해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테이는 "아직까지도, 다 풀지 못한, 가족들도 지인들도 정확히 모르는 형의 결심의 속상하고 아픈 원인을 너무 단정짓지 말아주세요. 인간관계나 여러 속내 등을 그런 아픈 소식에 확인 없이 올리셔서 가족들이 지인들이 혹은 그 가족과 지인을 걱정하는 수 많은 사람들로 수번 더 아프게 만들지 말아주세요"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테이 소속사 대표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7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하 테이 심경 전문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 잘 보내드렸습니다.

많이 놀라셨을텐데도, 저를 더 걱정해주시고 격려와 응원해주셔서 한 켠으론 죄송하고 또 진심으로 감사한 모두에게 더 큰 걱정과 오해들이 없기를 바라며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마음 써주신 여러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함 전합니다. 감사해요.

지난 주에 떠난 형은 회사 대표님 보다는 제겐 그냥 형이었습니다.

제가 가족처럼 생각하는 친구와 수년을 동고동락했던 고마운 형이었고 명석하고 긍적적이로 또 잔정이 많은 형.

몇년을 그렇게 알고 지낸 형과 함께 일하자고,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했던 것은 불과 몇개월 전이었습니다.

좋은 상황일때에 더 좋은 사람들과 안 좋은 상황 일때에 더 끌어안을 사람들과 함께하자고 마음 먹고, 기분 좋게 시작한 약속이었는데..그런 형을..더 끌어 안지 못했던 현실이 너무 속상합니다.

너무 놀라고 슬펐던 지난 주말. 형을 잘 보내고..해야할 일들을 묵묵히 하면서 왜?라는 놓을 수 없는 질문으로 형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놀라고 상처 받은 형의 지인들도 조심스레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속상함과 이해의 반복으로 천천히 형을 마음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많이 놀라셨을거에요. 소식만으로도 가슴 철렁하는 글이지요. 이런 소식을 오보나 오해성 기사로 접하여 혹여나 다른 걱정에 다다를까 걱정이 됩니다.

형은..저의 소속사 대표의 명함보다 몇년간 함께 일하고 소속되어 있는 다른 많은 분들의 대표로서 충실이 살아오셨고, 저의 음반을 기대하고 응원하는 미래의 파트너였으며, 함께 있으면 즐거운 형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다 풀지 못한, 가족들도 지인들도 정확히 모르는 형의 결심의 속상하고 아픈 원인을 너무 단정짓지 말아주세요. 인간관계나 여러 속내 등을 그런 아픈 소식에 확인 없이 올리셔서 가족들이 지인들이 혹은 그 가족과 지인을 걱정하는 수 많은 사람들로 수번 더 아프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아마 형은 바로 좋은 곳에 가기 힘들 거에요. 너무 못되고 아픈 결심을 했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속상해하고 슬퍼하는, 형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 마음과 기도를 받고 진심으로 좋은 곳에서 더 이상 아픔 없이 있기를 바래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길고 힘든 글 읽어주시고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군가나 무언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법은 몇번을 겪어도 좀처럼 덤덤해지지가 않네요.

저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저를 잘 보내고 잘 다스리려고 온 힘 다할테니까 큰 걱정마시하고 감사함 더해 전해드립니다. 따스히 꼬욱 부등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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