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다사다난했던 2017년도 저물어 가고 있다. 좋은 소식과 그렇지 못한 소식이 번갈아 들려오며 대중들에게 기쁨과 슬픔, 그리고 충격을 안겼다.
연예인들의 마약-음주운전 논란, SNS 논란으로 인해 관련 소식이 연일 이슈가 되기도 했다. 방송계는 특히 파업으로 인해 한동안 모든 일정이 멈춰 방송 재개에 촉각이 곤두섰다. 방송계를 달군 2017년 연예계 소식들에 대해 짚어봤다.
# 톱스타들의 결혼 올해 첫 소식은 비-김태희의 결혼 소식이었다. 지난 1월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혼배미사 형식으로 결혼식을 치르며 5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후 지난 10월 비-김태희 부부는 득녀 소식을 전하며 신혼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인연을 맺은 송혜교와 송중기는 이후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해오다 지난 7월 전격 결혼 소식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10월 31일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올렸고, 스타 하객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이동건-조윤희, 에릭-나혜미, 이상우-김소연, 주상욱-차예련 등이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동건-조윤희는 지난 14일 첫 아이를 얻었고, 주상욱-차예련도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다.
# 올해도 여전했던 마약·음주운전
이번에도 마약과 음주운전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방송인으로도 활동했던 셰프 이찬오는 최근 외국에서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강한 해시시를 들여오다 적발됐으며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서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제대 후 지난 4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 벌금 2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이외에도 배우 구재이, 구새봄 아나운서 등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 썰렁했던 방송가…MBC·KBS 파업 9월부터 시작된 MBC, KBS 파업은 하반기 안방극장을 썰렁하게 만들었다. 앞서 지난 9월 4일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고, 이에 따라 MBC 예능프로그램은 결방되거나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이후 지난달 MBC 임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이 확정됐고, MBC 노조는 15일을 기점으로 73일 만에 총파업을 잠정 종료했다.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MBC 예능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 모든 예능 및 시사 프로그램 등이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시상식 역시 불투명했으나 논의 끝에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제전' 등 모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KBS는 아직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MBC와 함께 지난 9월 4일부터 고대영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 중인 것. 파업 중간에 예능 프로그램들이 정상방송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KBS 2TV '1박2일', '해피투게더' 등 간판 예능들의 방영이 멈춰진 상태다. 다만 드라마는 정상 방송되고 있다. 파업 여파로 인해 '연기대상', '가요대축제'를 제외한 '연예대상'은 최종 무산됐다.
# SNS 설전과 논란
SNS를 통해 각종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배우 유아인은 故 김주혁 추모와 관련된 글을 시작으로 한 누리꾼의 SNS 글에 답을 하며 논란이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애호박 게이트' 등으로 불리기도 한 이 논란은 여혐과 페미니스트에 대한 주제로 확장되기도. 유아인은 당시 "밥그릇을 걸고 싸우겠다"며 전쟁을 선포했지만 최근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배용준-박수진 부부도 관련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두 사람이 첫째를 출산할 당시 유명세를 이용해 병원 신생아실 인큐베이터 새치기를 했다는 주장과 함께 면회와 관련된 의혹 등에 휩싸인 것. 이후 박수진은 이에 대해 "의료진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며 공식 사과했다.
사진=KBS, 블러썸엔터테인먼트/UAA, MBC, 헤럴드POP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