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주병진은 자신을 부러워하는 박수홍에게 전재산을 든다해도 네 나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 결혼을 할 것이라며 가족이란 울타리의 소중함을 깨우쳐줬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고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고준희는 결혼 시기에 대해 “저도 서른 다섯 안에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김건모의 어머니는 “애인은 있어 봤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과거를 묻지 마세요. 걱정하지마 나는 마음이 바다 같은 사람이야”라며 감싸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라면)고부갈등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토니안의 어머니가 처음엔 토니안의 자랑을 쭉 하더니 그 다음엔 자신의 자랑을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평소 자신의 롤 모델이었던 주병진의 집으로 향했고, 지상렬과 김수용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집구경에 신이 난 박수홍을 보곤 “수홍이는 저런 거 보면 약간 아줌마스러워요 그런데 사실 남의 집 가서 집구경하는게 재밌잖아요”라고 말했다.
평소 애주가로 소문난 주병진은 고급술이 진열되어 있는 곳 앞에서 ”너희들이 원하는 건 어떤 것도 딸 수 있어”라고 말했지만 박수홍이 한 술을 만지자 예민해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은 아이처럼 주병진의 드레스룸에 들어가 이것저것을 입고 착용해보며 자신에게 딱 맞다고 달라는 눈치를 보였고, 지상렬은 “병진이 형 옷을 입었더니 자존감이 막(올라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병진은 “장가도 못 간 놈들이 그런 거라도 즐겨야지”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집구경을 끝내고 네 남자는 한 자리에 모여 사뭇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수홍은 부와 함께 멋있는 비주얼을 지닌 주병진을 부러워했고, 주병진은 어렸을 때 가난해서 집을 갖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히며 그런데 지금 이 집은 빈 껍데기일 뿐이라고 씁쓸히 말했다. 뇌졸증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자신은 보호자가 없었다며 외로움을 드러냈고, 전재산을 들여서라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자신은 결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