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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기근은 옛말"…신세경·채수빈·박은빈, 안방 장악한 20대女★

입력 2017-12-21 18: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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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한때 ‘20대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여겨진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 브라운관을 보면 이 같은 말이 무색할 정도다. 신세경부터 채수빈, 박은빈 등 20대 여배우들이 안방을 장악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

먼저 신세경(27)은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를 통해 연기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이번 드라마에서 신세경은 여행사 직원 정해라 역으로 분해 배우 김래원과 애틋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원래 부잣집 딸이었으나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운명이 바뀐 인물이다. 가난과 불행을 받아들이고, 씩씩하면서도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특별할 것 없는 캔디 같은 여주인공이지만 신세경이 그려내면서 인물의 매력은 배가되고 있다. 이 작품은 전생과 현생을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있다. 이에 신세경은 똑 부러진 성격의 해라와 과거의 어린 해라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물오른 미모의 신세경은 9살 나이 차의 김래원과도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흑기사는 지난 20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10.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수목극 1위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배우 채수빈(23)은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코믹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유승호 분)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채수빈 분)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다.

극중 채수빈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발랄한 성격을 가진 지아로 분해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코믹함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인간인 조지아와 로봇인 아지3역을 맡아 두 캐릭터를 오가는 1인2역마저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때로는 엉뚱하지만 때로는 유쾌하게 상황을 이끌어가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SBS에서는 배우 박은빈(25)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11월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 신임 판사 이정주 역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 극중 박은빈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흡입력 넘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법정 드라마인 만큼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부터 미소 짓게 만드는 로맨스 연기까지 풍부한 감정선을 펼치며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고 있다.

이처럼 안방을 장악한 20대 여배우들은 자신 만의 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세 배우 모두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극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이 보여주는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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