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방송 중단, 스태프 추락 사고 등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화유기’가 이를 수습하고 방송을 재개한다.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정현, 김병수)’ 3화는 오늘(6일) 오후 9시 전파를 탄다. 이는 2화가 방송된지 딱 일주일 만이다.
지난달 23일 첫방송된 ‘화유기’는 호평 속에 시청률 5.3%(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다음날 방송된 2화에서는 후반작업이 덜 된 모습을 보였고, 수차례 방송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화유기’는 시청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고, 크리스마스였던 25일 2화를 재편성했다. ‘화유기’ 2화 시청률은 5.6%를 나타내며 오히려 더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방송중단이라는 역대급 사고는 오히려 ‘화유기’에 도움이 된 듯 했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었다. ‘화유기’ 스태프가 샹들리에를 설치하다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것. 이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화유기’가 무리하게 방송 일정을 맞추려다가 제작 환경에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사고 발생 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등과 함께 ‘화유기’ 세트장 현장 조사에 임했다. 이후 언론노조는 ‘화유기’ 제작사인 JS픽쳐스와 세트 설치를 담당한 라온, 미술 담당 MBC 아트를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함께 ‘화유기’ 측에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화유기’ 제작사 JS픽쳐스와 tvN에서는 지난 5일 제작 여건 개선에 대한 대책을 밝히면서 ‘화유기’ 3화를 6일부터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화유기’ 측은 “배우, 방송 스태프, 모든 제작진의 노력이 더 이상 빛 바래지 않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유기’ 3화는 오늘(6일) 오후 9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지만 잇따른 구설수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화유기’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지난 2화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과 진선미(오연서 분)이 키스를 하면서 로맨스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