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정현 기자]'복면가왕'에 반가운 얼굴들이 무대를 찾았다. 90년대를 대표하던 이들, 바로 김미화와 유호석이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90년대 '백전무패'로 가요계를 강타했던 클릭비의 유호석과 코미디계의 대모 김미화가 출연했다.
유호석이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기 전 '선미-가시나' 개인기를 선보였는데, 삐걱대는 어깨 춤에 이국주는 "일부러 못 추는 척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가 직접 나서 '가시나'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널뛰기맨으로 출연한 그를 두고 패널들은 "5년차 미만의 아이돌 가수 인 것 같다", "화음을 담당하는 미성의 보컬같다"며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그는 데뷔 19년차 가수 클리비 유호석이었다.
오랜만에 출연한 유호석에게 뮤지는 "혹시 다시 뭉치실 생각이 있는지"라고 물었고, 유호석(에반)은 "상황이 된다면 다시 함께 할 것"이라며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그는 클리비 이후 성공적으로 솔로활동을 완수하면서 뮤지컬, 연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왔다.
4라운드에서는 일출소녀와 운수대통의 경쟁무대가 펼쳐졌고, 운수대통이 라운드를 올라가면서 일출소녀의 정체는 김미화로 밝혀졌다. 그녀 또한 아주 간만의 방송이었던 것. 그의 무대를 본 패널들은 "연륜 있는 가수라 해도 손색없다.", "완급조절까지 완벽하다"며 돌아온 그녀를 반겼다. 또한 김구라, 신봉선, 이윤석, 이국주 등 코미디 후배들도 모두 그녀를 반기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김미화는 '블랙리스트'로 주목받았지만 "이제는 본래 자유로운 희극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고 싶다"며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번 주 복면가왕의 1라운드는 황금독과 새해달력이 경쟁을 펼쳤고, 황금독이 올라가면서 새해달력의 정체는 안영미로 밝혀졌다. 2라운드는 왕꽃선녀님과 나무꾼이 '어깨'를 함께 불렀고, 마치 신혼부부같은 달달한 느낌을 자아냈다. 왕꽃선녀님의 정체는 라붐의 솔빈이었다.
3라운드에서는 그네걸과 널뛰기 맨이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통해 환상적인 호흡으로 무대를 꾸몄는데, 주우재는 그네걸을 향해 "가수 별인 것 같다"고 김구라에게 은밀히 전했고, 김구라는 "우재씨가 맞히면 제가 화장실 청소 한달 간 하겠다"며 좌중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신봉선도 주우재의 예측을 접한 후, "오히려 우재씨가 김구라씨네 화장실 청소 해야겠다"며 그의 예상을 부정하여, 그네걸의 정체에 대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