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이영애와 이승준이 어느때보다 행복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불길한 전화가 울려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는 이영애가 이승준을 찾아 아버님 댁으로 가 함께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준은 자신을 찾아온 이영애에 놀라지만 기뻐한다. 이영애는 이승준과 아버님과 함께 화투를 치는 등 좋은 시간을 보낸다.
한편, 시사회장에 온 이규한은 자꾸만 손수현을 언급하며 "쟤 진짜 애절하다"는 둥 한마디씩 얹는 동료때문에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진짜 얘 좋아해요?"라고 동료가 손수현에게 직접 물어보기까지 하자 이규한은 급기야 화를 내게 된다.
이에 당황한 손수현은 극장에서 얼떨결에 자신의 맘을 이규한과 업계 동료가 있는 곳에서 발설해버리고, 이에 모두가 당황하는 사건이 펼쳐진다.
이수민은 게장을 가지고 와 이규한의 집을 방문하고 곧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간다. 그러다 바깥에서 이규한과 손수현의 말소리를 듣게 된다.
이규한은 손수현에게 "너 정신이 있냐? 계속 이 업계에서 일 안 할 것도 아니고. 말 나올 거 알면서 왜 그랬냐"며 다그친다. 손수현은 울먹이며 "전 그런 거 상관없어요. 그냥, 저 혼자 좋아하는 거니까 작가님이랑 계속 일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규한은 그런 손수현을 나무라고, 안에서 그걸 들은 이수민 또한 안절부절 못한다.
그러다 이수민의 핸드폰이 울리고 다 들었냐고 묻는 이규한에게 그렇다고 대답하는 이수민. 창피해진 손수현이 부끄러워하며 집 밖으로 뛰쳐나간다. 이규한은 그런 손수현의 뒷모습을 난감한 듯 바라본다. 그리고 고백하려고 했던 이수민은 자기가 사용한 변기가 막히는 바람에 의지를 접는다.
손수현은 대충 입은 차림새로 나와 혼자 고깃집에서 소주를 한 병 까고 있었다. 이수민은 그런 손수현을 찾아 왔고,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해요. 세상에 남자가 규한 오빠만 있는 것도 아니고"라며 자신도 똥을 싸 변기가 막히는 바람에 고백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동지가 된 두 여자는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규한의 전 여자친구 얘기를 한다. 완전 취한 손수현을 이수민이 부축해서 데리고 가고 그러던 와중 손수현은 길거리에서 구토까지 하게 된다. 손수현을 업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다음날 쌩얼인 이수민에게 "누구십니까"라고 묻는 장면으로 폭소를 자아낸 손수현은 자기가 술에 취해 했던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
이규한은 술 취한 손수현에게 취기가 잔뜩 어린 메신저 메시지를 받는다. "가슴이 작아서 그런겁니까!"라는 메시지에 이규한은 "집에 잘 들어갔니. 오늘은 힘든데 쉬어라"고 보내려다 복잡한 심정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형국이 된다.
한편 이승준에게는 아버지의 "고마웠다. 덕분에 즐거웠다"라는 메시지가 오고 이승준은 이에 "아버지는 참......칼국수 먹은 게 다인데"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이영애는 "그런 소소한게 행복 아니겠어요"라며 웃는다.
이승준은 이영애에 "우리도 작은 일에 화내지 말고 행복하게 살자"라며 손을 꼭 잡고 미소 짓는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아픈 이수민은 손수현의 부탁을 받고 이규한의 집으로 가는 손수현의 택배를 받아주려고 한다. 진료도 보지 못하고 생고생을 하던 이수민은 택배기사를 쫓아 올라가다 계단에서 쓰러지고 쌍코피를 흘려가며 옥수수 강냉이 택배를 받아온다.
이승준과 이영애는 꿀벌이를 보러 초음파 검사를 하러 간다. 그러던 중 꿀벌이의 성별을 알게 된다.
감기에 콜록대던 이수민은 약국에 들렀다 이규한과 다른 여자가 함께 걷고 있는 걸 보게 된다.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그들 뒤를 따라온 이수민. 보험을 파는 듯한 모습으로 본 이수민은 이규한이 없는 틈을 타 그 여자에게 가서 "규한오빠가 만만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이수민은 엉겁결에 자신의 마음을 이규한에게 고백해버리게 된다. 그에 이규한은 무척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오빨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을 고르라구요"라며 이수민은 얘기하고 곧 이규한의 사촌여동생을 전여친으로 오해했단 사실이 밝혀진다. 이수민은 창피함에 후다닥 카페를 빠져나오게 되고 이규한은 그런 이수민의 가방을 챙겨준다.
가족과 함께 모여있던 이영애는 곧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는다. "결혼식이 코앞인데 웨딩홀 명단 누락이 무슨 소리냐"고 따져 묻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지고 가족들은 모두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예식장에 가 따져 물은 이영애와 이승준은 예식장 측이 실수를 인정하면서, 이승준이 그동안 엄청 결혼식을 하고 싶어했던 비싼 홀에 공짜로 배정받게 된다.
이승준과 이영애는 그날 집에 돌아와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서로를 꼭 껴안는다. 행복하게 커플 잠옷을 입고 서로 안겨 잠이 든 두 사람. 두 사람이 잠들어있는 동안, 이승준의 전화가 울린다. 왠지 미심쩍은 느낌의 전화와 함께 다음엔 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