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시청자들을 힐링과 로맨스로 심쿵을 선사하고 있다.
1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이강두(이준호 분)와 하문수(원진아 분)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강두와 하문수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연애 경험이 둘 다 없는 만큼 어색하고 연애와 스킨쉽에 미숙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단언코 '감기 키스'였다. 감기에 걸려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하문수에게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케 하는 벽타기 기법으로 문수 방의 창문을 통해 몰래 온 이강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무한 설레임을 유발했다. 이어 문수 방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윤옥(윤유선 분)에 어쩔 수 없이 이불 속으로 숨게 된 강두는 하문수와의 뜨거운 '감기키스'로 폭풍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처럼 자극적인 요소가 가미되지 않고 두 남녀 주인공이 서로 의지해 아픔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덤덤히 풀어낸 정통 멜로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요새 휘몰아치는 '판타지 멜로' 속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또한 다소 도전적일 수 있었던 아이돌 출신의 이준호와 신예 원진아를 선택한 것도 큰 성공 포인트로 거듭났다. 방송이 시작하기 전 많은 사람들은 두 주인공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두 명의 배우는 기대 이상은 물론 맡은 바 이상을 완벽하게 해냈고 오히려 신선하다는 평을 받으며 대세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힐링, 멜로, 그리고 연기력과 전개까지 네 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성공은 어쩌면 처음부터 예측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사이'. 강두와 문수의 사랑이 장애물들을 이겨내고 해피엔딩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