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언터처블’이 탄탄한 연출력과 마지막까지 이어진 쾌속 전개로 호평 속 마무리를 지었다. 그렇지만 배우들의 호연 속에서도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는 끝내 빠져 나오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연출 조남국)이 이날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가상의 도시인 ‘북천시’를 배경으로 한 ‘언터처블’은 3대에 걸쳐 북천시를 지배하고 있는 장씨 일가를 둘러싼 권력 암투와 그 속의 숨겨진 비밀을 다룬 드라마다.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 분)와 살기 위해 악인이 된 장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렸다.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등으로 선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박근형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나서면서 방송 시작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언터처블’은 반(半) 사전 제작 드라마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던 당시 대본은 이미 14회까지 나와있었고, 촬영도 8회까지 완성된 상태였다.
매회 긴박한 넘치게 휘몰아치는 전개와 연기력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렇지만 ‘언터처블’은 방영내 평균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후반부에도 반등을 거두지 못했다. 방송 시작 전 영화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며 뜨거운 이목을 끌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한편 후속으로는 배우 김남주와 지진희가 주연으로 나서는 미스테리 격정 멜로 ‘미스티’가 내달 2일 방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