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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질투→惡"…'흑기사' 서지혜, 돌이킬 수 없게 된 200년 업보

입력 2018-01-26 10: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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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캡처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질투에 찬 서지혜의 악행이 극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 김민경/ 극본 김인영) 16회의 결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간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의 사랑을 질투하던 샤론(서지혜 분)이 방해를 넘어서 악행의 극치를 보여준 것. 특히 정해라의 반지를 녹여 만든 삼인검으로 문수호를 찌르는 마지막은 결말은 예상치 못한 전개였기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정해라를 파멸시키겠다는 샤론의 다짐. 그렇기에 당연히 샤론의 칼은 정해라를 향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많았다. 하지만 ‘흑기사’는 보기 좋게 그런 추측들에 제대로 된 한 방을 날렸다. 정해라의 파멸을 이끌 삼인검의 칼날이 문수호를 찌르게 된 것. 이날 방송의 끝에는 칼에 찔린 문수호가 피를 흘리며 혼자 쓰러져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가 어떻게 흐를지 전혀 예측을 못하게 만들었다.

애초부터 샤론은 가질 수 없으면 파괴하는 인물이었다. 200년 전 전생에서도 명소(전생 수호)와 분이(전생 해라)의 관계를 질투한 샤론은 분이가 있는 명소의 유배지에 불을 내며 둘의 관계를 파괴하고자 했다. 이때 분이가 있는 집에 명소가 들어가며 분이와 명소는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당시 분이가 이를 바라보고 있는 샤론에게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되어라”는 저주를 내리며 샤론이 받고 있는 불로불사의 저주가 시작됐다.

그렇기에 샤론은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현생에서 만난 문수호와 정해라의 관계에서 그 업보를 풀어야 했다. 25일 방송에서 발견된 점복이(송삼동 분)의 기도문에는 이 업보를 풀기 위해서 샤론이 문수호와 정해라의 혼례복을 진심을 담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샤론은 문수호가 해당 기도문을 볼까 불에 태우려했고, 결국 얼굴에까지 구천지귀(구천을 떠도는 귀신)이라는 글씨가 새겨져야 했다.

이에 결국 샤론은 혼례복을 제작하며 얼굴에 새겨진 업을 지워냈다. 하지만 이윽고 문수호를 삼인검으로 찌르며 씻을 수 없는 업을 다시 쌓게 된 샤론. 과연 이 지긋한 200년의 악연은 끊을 수 없는 것일까. 또한 200년을 기다린 문수호와 정해라의 운명적인 사랑 역시 또 이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일까. ‘흑기사’ 16회는 이 많은 의문을 남기고 또다시 일주일의 기다림 속으로 시청자들을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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