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정길의 반격으로 차인표와 김명민이 수술대에서 격돌했다.
30일 재방영된 MBC 드라마 ‘하얀거탑’(기획 조중현|연출 안판석|극본 이기원)에서는 첨예하게 대립하는 장준혁(김명민 분)과 이주완(이정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주완이 노민국(차인표 분)를 등판시키면서 장준혁의 외과 과장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불투명해졌고 장준혁은 이대로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며 눈빛을 번뜩였다. 결국 의국에는 이주완을 지지하는 세력과 장준혁을 지지하는 세력으로 표가 갈렸고 두 파벌은 한 표라도 더 자신들의 편으로 이끌기 위해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박건하(한상진 분)는 장준혁에게 자신들이 노민국을 찾아가 자진사퇴 해 달라 말하겠다며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건하는 노민국을 찾아가 아직 선거위원회가 구성도 안 됐는데 내부의 반발심이 큰 것을 전하며 “이과장님께는 개인적인 야심을 달성하는데 방해가 될 거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노민국은 “지금까지 얘기로는 날 찾아온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라며 의중을 물었다. 박건하는 “교수님께서 빠져주셔야겠습니다”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고, 대답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는 그에게 “그럼 후임과장으로 선출되셔도 사퇴하시겠다는 말씀으로 들어도 되겠죠”라고 말했다.
결국 노민국은 “내가 지금 내 자신을 얼마나 억제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까? 이런 무례한 행동 더는 참을 수 없습니다. 그만 돌아들 가요. 다시 말해야겠습니까”라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그의 분노에 박건하는 물러났다. 이를 전해 들은 이정길은 노민국이 마음을 바꿔 먹을까 애걸하며 그를 설득했다.
방송 말미 장준혁과 이주완은 장기 3개를 동시에 이식하는 국내 최초의 수술을 집도했고, 이주완은 노민국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일부러 수술이 불가능한 것처럼 쓰러지는 연기를 했다. 결국 이주완을 대신해 노민국이 후반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한편 ‘하얀거탑’은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린 드라마로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를 통해 재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