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창의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 91회에는 기서라(강세정 분)를 찾아가는 한지섭(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브래드 윤의 대변인으로 나타난 양미령(배정화 분)은 “브래드 윤은 강인푸드를 인수하지 않습니다”라며 “인수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강인푸드를 살리고 싶어 하십니다”라고 전했다. 어떻게라도 강인푸드를 살리고 싶은 강인욱(김다현 분)은 이를 받아들이자고 했지만 진해림(박정아 분)은 반기를 들었다. 하지만 한지섭은 매각을 부결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강인푸드를 벼랑 끝에서 끌어올렸다.
위선애(이휘향 분)는 기서라에게 강재욱(송창의 분)과 한지섭이 뒤바꼈다고 털어놨다. 위선애는 잠시 대역을 부탁한 한지섭이 강재욱의 자리에 눈이 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강재욱을 죽인 것이 한지섭라며 “스쿠터 사고로 서라씨 배 안에 잇던 아이 유산 시킨 것도 한지섭이 시킨 거고, 인욱이 리베이트로 누명쓰게 한 것도 한지섭이 한 거야. 난 한지섭이 너무 무서워”라고 말했다.
강인욱과 결혼을 허락한 것 역시 한지섭을 위협하기 위해서였다고 거짓말을 한 위선애는 “한지섭 폭주를 막아줄 수 있는 사람은 서라씨 밖에 없어”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박지숙(이덕희 분)은 위선애를 믿지 말라며 진해림(박정아 분)과 그녀의 관계에 대해 귀띔했다. 이어 돌아온 양미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진국현(박철호 분)은 강인푸드 매각을 무산시킨 한지섭에게 분노했다. 여기에 위선애는 진해림이 한지섭에게 강인그룹 주식을 줬다는 것을 알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지섭은 이미 진해림에게 증여받은 주식을 매각한 뒤였다. 사방에서 압박해오자 엄습해 오는 불안에 한지섭은 “단 하루만 그때로 돌아가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했다.
한지섭은 기서라를 찾아가 “당신이 그때 그랬지. 내가 모든 걸 내려놓고 한지섭으로 돌아가면 강인욱이랑 결혼 안 하겠다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기서라는 “아니, 늦었어. 당신 돌아오지 않아도 돼. 돌아오지 마 절대. 당신이 강재욱으로 살든 한지섭으로 살든 이제 나랑 상관없어”라고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