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죽은 줄 알았던 송창의가 살아 돌아왔다.
9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에서는 살아서 재회한 한지섭(송창의 분), 강재욱(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사회에 나타난 위선애(이휘향 분)는 "뇌종양 말기로 생존 시간이 길어야 2~3개월 입니다. 강인그룹을 살려야 합니다 더불어 강인건설도 살려야 하고요. 한지섭 부회장 지금 당장 해임시켜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한지섭인 척 연기한 강재욱은 "제 건강 증명하면 되는 겁니까? 좋습니다. 제가 최근에 건강검진한 자료가 있으니 그 자료 제출하도록 하죠. 지금 여러분들이 보고 계신 자료는 지난 주에 검진한 결과입니다"라며 건강검진 자료를 돌렸다.
진해림(박정아 분)은 "후회할 거야 내 앞에서 반드시 피눈물 흘리게 만들어줄게 각오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강재욱은 "난 이미 지옥에서 두 번이나 살아 돌아온 놈이라고 이제 그 지옥행 급행열차 너와 네 친부모 차례야 칙칙폭폭 삥"이라고 능청을 떨었지만, 강재욱 살인 교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위선애가 뻔뻔스럽게 신고를 했던 것. 강재욱이 한지섭을 대신해 체포된 사이, 한지섭은 죽음을 앞두고 바닷가를 찾아갔다. 그는 "당신이랑 해솔이랑 함께 했던 시간 가난했지만 그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다는 거 왜 그땐 몰랐는지 모르겠어. 죽음보다 더 끔찍한 형벌은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절망이라는 거"라는 편지를 기서라(강세정 분)에 남겼다.
편지를 읽은 기서라는 진해림에 달려가 체포된 것은 강재욱이며 진짜 한지섭은 뇌종양 말기라고 전했다. 이어 진해림을 위해 일부러 모질 게 굴었던 것이라 말했고, 둘은 함께 그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진해림 미안하단 말로 당신의 마음 달랠 수 없다는 거 알아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 당신 아니었으면 난 벌써 죽었을테니까. 늘 당신 보면서 그런 생각했어 너무 안타까운 인생 살고 있구나 어쩌면 나보다 더 불쌍한 인생이구나"라는 유언장만이 남아있었다. 한지섭은 마지막으로 강재욱을 부탁했고, 진해림은 결국 친부를 고발했다.
방송말미 위선애는 정신병동에 감금됐고, 진국현 의원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자수를 결심한 진해림 역시 실형을 선고 받고 1년 뒤 출소했고, 죽은 줄 알았던 송창의가 살아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