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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불타는청춘’ 박혜경, 밝은 목소리 뒤 숨겨진 그늘

입력 2018-03-07 06: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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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밝은 미소 뒤에 가려진 박혜경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김민) 145회에는 청아한 목소리 뒤 가려졌던 가수 박혜경의 가슴 아픈 사연이 그려졌다.

일명 시골소녀, 평소 무대에서의 모습과 달리 박혜경은 스스로를 산골 출신이라고 밝혔다. 물을 기르고, 개울가에 있는 빨래터에서 손수 빨래를 해야 할 정도로 시골에서 자랐다는 박혜경은 불청 하우스에 도착하기 무섭게 꺼져가는 아궁이의 불씨를 살리는 모습을 보였다. 보통의 게스트들이 데면데면하며 어려워하는 모습과 달리 당차고,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이날 박혜경은 지난 5년의 공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간 소송에 휘말리며 음악을 못하게 됐다는 것. 가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황금기를 누리고 있어야 할 시기에 찾아온 절망에 박혜경은 “화병 때문에 성대엔 혹이 생겼다. 잠은 못 자고 활동이 없으니까 돈도 벌지 못했다. 모든 게 아팠다”라고 전했다. 가수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성대수술 후 박혜경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었다고 밝혔다.

이후 전 재산을 털어 프랑스로 떠난 박혜경은 부지런히 공부를 해 4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에는 중국으로 유학을 가 여배우 판빙빙의 회사에 들어가 한류행사 전문 플로리스트로 새로운 인생을 살았다. 하지만 성공적인 재기에도 불구하고 박혜경의 마음 한 구석에는 본업 가수의 꿈이 남아 있었다. 박혜경은 한국으로 돌아와 성대를 회복 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래도 탁성이 있었지만 수술 이후 더욱 심해졌다는 박혜경의 말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그 목소리도 예쁠 것 같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국진 역시 “나는 ‘다시’ ‘또’라는 단어가 좋다. 박혜경이란 가수는 다시 시작하는 거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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