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사라진 밤'이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사라진 밤'이 지난 8일 하루 동안 6만 510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3만 69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강렬한 추적 스릴러.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가 출연한다. 탄탄한 스토리, 연기력 등으로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툼레이더'는 개봉일인 이날 5만 9438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6만 389명을 달성하며 2위에 머물렀다. 스케일이 큰 만큼 승승장구 중인 한국 영화들의 기세를 꺾는 게 아닌가 관심이 쏠렸지만, '사라진 밤'을 향한 공세는 실패했다.
또한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는 일일 관객수 3만 5236명, 누적 관객수 86만 583명으로 3위에 등극했다. 순위가 하락하긴 했지만, 손익분기점은 이미 돌파한 상태다.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역학 2부작 '궁합'은 이날 하루 동안 3만 392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11만 2000명을 달성하며 4위에 올랐다. '궁합' 역시 두 신작의 영향을 받아 순위가 떨어졌다.
마블 스튜디오의 2018년 첫 작품 '블랙 팬서'는 이날 하루 1만 439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526만 9454명으로 5위의 주인공이 됐다. 설 연휴 개봉했음에도 불구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라진 밤'이 '툼레이더'의 공세에도 불구 박스오피스 왕좌를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라진 밤'이 '툼레이더'로부터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영화 속 내용처럼 아기자기하게 쌍끌이 흥행을 이끌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 '궁합'은 어떤 기록을 세워나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