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배우 조민기가 2016년에도 학교 내에서 성추문 의혹을 받았으나 청주대학교가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8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청주대학교가 작성한 연극과 당시 조민기 교수의 성 추문을 검토한 결과 보고서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11월에 이미 조민기가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시간에 성추행 및 성희롱을 한다는 소문이 교수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연극과와 영화과의 경쟁과 반목으로 빚어진 일로 추정된다고 결론지었다. 조민기는 당시 "영화과 소속의 다른 교수가 벌인 기획"이라며 성추문을 부인했고, 이에 학교 측이 학생들에 대한 전수 조사는 전혀 하지 않은 것.
또한 1년여 뒤인 지난 1월 24일에 열린 조민기 징계 위원회의에서는 사실상 봐주자는 발언도 나왔다고 전했다.
청주대학교 측은 "지난 2016년 조사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다"면서 "징계 과정에서 오고 간 봐주기 발언은 특정 징계위원의 의견이다.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가 급해 정직 처분부터 급하게 취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