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섹션TV'가 배우 故 조민기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조민기의 사망 소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중 '열리는 판도라-연예계 미투 캠페인' 코너에서 조민기의 사망 소식과 함께 현재까지불거진 연예계 성추문과 관련돼 정리·분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이상민은 함께 출연한 문화일보 기자에게 빈소 상황을 물었다. 그는 "취재진과 유족 외에는 발길이 뜸한 편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외신들도 앞다퉈 보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민기의 극단적 선택 이유에 대해 "미투 운동이 불거진 후 첫 소환 사례다.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을 서야 했기에 부담도 컸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조민기는 지난 9일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학생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민기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의혹이 불거지며 사회에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처음엔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으니 잇따라 피해 학생들이 폭로에 나서자 "법적,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게 않겠다.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오는 12일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었으나 사망으로 인해 공소원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30분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