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라이브'가 순항 중이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 4회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5.8%, 최고 7%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라이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청춘부터 중년까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경찰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끌고 있다.
'라이브'에서 한정오(정유미 분)와 염상수(이광수 분)는 경찰 학교를 졸업하고 전국에서 제일 바쁘다는 홍일 지구대에 출근했다. 청춘을 꿈을 품고 경찰이 됐지만 현실은 팍팍했다. 주취자의 토사물을 치우고 주차단속을 하는 등 힘든 일상의 반복이었다. 두 사람은 실제 청춘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라이브' 4회에서는 염상수(이광수 분)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시민에게 단호히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남자는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삿대질을 했고 염상수는 정석대로 수갑을 채웠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현직 국회의원이었다. 국회의원들의 행패로 어쩔 수 없이 지구대장 기한솔(성동일 분)은 분하지만 그들을 풀어줬다. 국회의원들은 지구대를 나오며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 폭발한 기한솔과 은경모(장현성 분)은 국회의원들의 손에 수갑을 채웠지만 결국 그들은 풀려났다.
'라이브'가 시청률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이유는 현실적인 경찰들의 삶,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 아닐까. '라이브'는 경찰들의 멋있고 당당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들의 인간적인 삶을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시청자들은 '라이브'에서 경찰 역시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시민이자 감정을 느끼는 사람임을 깨닫는다.
시청자들은 하는 일이 다를 뿐 평범한 시민과 같이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라이브'의 경찰에 공감하며 빠져들고 있다. '라이브'는 계속해서 우상향 시청률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앞으로 '라이브'가 담아낼 경찰들의 생생한 삶이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