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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윤박 "윤두준, 여자배우였다면 함께 멜로도 해보고파"

입력 2018-03-22 1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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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윤박이 윤두준, 김소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20일 종영을 맞은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라디오국 전설의 망나니 PD이자, 송그림(김소현 분)을 향한 애틋한 짝사랑을 품은 남자 이강 역으로 분했던 배우 윤박의 변신은 빛이 났다. 개성 강한 역할을 그려내기 위해 수염을 붙이는가하면 방송 초반, 인도에서 돌아온 이강을 표현하며 망가짐을 불사한 것. 이러한 변신은 윤박이 그간 보여왔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기에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극 중 지수호 역을 맡은 윤두준, 송그림 역의 김소현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윤박. 그는 22일 오전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나 둘과의 호흡에 대해 “평상시에는 두준이랑 같이 친남매처럼 장난도 많이 쳐서 서로 마음을 열었던 게 연기할 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아져서 다행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소현과의 호흡에 대해 윤박은 “믿고 의지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배역을 막상 빠져나오면 ‘아 맞다. 이 친구 스무 살이었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연기할 때 정말 매력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두준에 대해 윤박은 “웃음이 너무 많은 친구다. 장난도 많이 치고 평상시에 수다도 많이 떨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라며 “제가 여자배우였다면 윤두준과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 할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윤박은 연기에 대해 바뀌게 된 자신의 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전 주어진 게 있으면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근데 연극을 하면서 관점이 바뀐 게 있다. 예전에는 대본이나 각본이 좋으면 어떤 작품이든 참여하려 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부터 대본도 물론 보겠지만 역할에 따라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윤박은 이강 역을 맡게 된 것도 매력을 느껴서였다고. “인물 자체가 동적이었고 자유롭고 자신의 생각이 강하고 사람들을 되게 생각하는 인물이었다. 저도 친구들 좋아하고 까부는 걸 좋아하는데 그걸 역할로 만났을 때 어떻게 될까하는 호기심이 있었다. 내가 편해서 연기하는 것과 남들이 바라보는 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와 성격이 비슷한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매력이 컸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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