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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③]손예진 "멜로퀸? 부담보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

입력 2018-03-25 14: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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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예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손예진이 ‘멜로퀸’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오랜만에 멜로 장르로 귀환했다. 앞서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비롯해 KBS 2TV ‘여름향기’ 등으로 명실공히 ‘멜로퀸’으로 불렸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멜로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손예진은 멜로물로 돌아오게 된 것도 기쁜데, 여전히 ‘멜로퀸’으로 치켜세워주니 감사할 뿐이라며 사랑스럽게 웃었다.

이날 손예진은 “(여전히 ‘멜로퀸’이라고 불러주시는데) 부담보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며 “나 역시 관객으로서, 또 배우로서 멜로영화를 정말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반응들을 보니 많이 기다려주셨구나 싶었다. 예전 내 멜로물들을 좋아해주셨던 분들이 돌아왔다는 표현을 써주시는 게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하며 “나중엔 (‘멜로퀸’에서) 내려와야 할 텐데 최대한 오래 매달려 있어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손예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예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또한 손예진은 “계획한대로 인생은 정해지는게 아니지 않나. 한 작품, 한 작품 선택하다 보니 그 선택들이 길이 되고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되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살았다. 그 덕에 또다시 멜로의 기회가 온 거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비, 기차 등을 통해 ‘클래식’ 생각이 났다. 그런데 재밌었던 게 막 뛰어가서 공중전화로 ‘우진’(소지섭)에게 전화를 걸 때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엄마, 안 계시니?’ 느낌이었다. 자꾸 자학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그럼에도 어릴 때 풋풋한 감정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울러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모두 과거의 날 떠올리게 해주는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작품이다. 영화라는 건 관객들이 공감해줘야 배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전부터 이미 의미가 있었다. 30대 중반 넘어 내 과거를 오마주처럼 떠올리게 해준 작품이기 때문이다”고 애정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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